[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매년 새 지폐의 5분의 1 이상을 세뱃돈 수요가 급증하는 설 직전에 찍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화폐 신권 발행액 및 환수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권 발행액 12조7213억원 중 22%인 2조7651억원이 설 연휴 전 10일(영업일 기준) 동안 발행됐다.
권종별로는 5만원권 2조733억원, 1만원권 4천847억원, 5천원권 1천184억원, 1천원권 887억원이 각각 설 직전에 발행됐다.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전 10일 간 발행된 신권 비율은 지난 2012년 27%, 2013년 28%로 매년 20%를 넘었다.
같은 기간 신권을 찍어내는 데 들어간 비용은 2012년 1천337억원, 2013년 1천293억원, 2014년 1천215억원으로 총 3천845억원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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