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차관, "대외 리스크 대비 위해 조기경보시스템 개편"
주형환 차관, "대외 리스크 대비 위해 조기경보시스템 개편"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2.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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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주형환(왼쪽) 기획재정부 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정부가 대외리스크 대비를 위해 조기경보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편한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은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올해 처음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위협 요소로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기둔화, 일본의 아베노믹스 등을 들었다.

주 차관은 "글로벌 시장의 불안이 심화되면 우리도 신흥시장과 동조할 수 있겠지만 우리 경제의 차별성이 부각되면 자본유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외환보유고는 3622억달러, 장기외채비율은 30% 이하, 경상수지 흑자는 800억달러 등으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은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주 차관은 "글로벌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책을 강구해 국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대외리스크 대응체계 강화 차원에서 조기경보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유가하락 등 돌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컨티전시 플랜을 다각화하고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 외채구조 등 건전성 측면에서는 외환건전성 부담금제를 대폭 개편해 부과대상을 여전사, 증권사, 보험사까지 확대하고 부과방식도 개편해 차관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리스크 악화에 대비해 은행 스스로 방어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새로운 외화 모니터링 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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