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구 충격의 미래 한국
[신간] 인구 충격의 미래 한국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1.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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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가 불러올 10가지 미래 트렌드!
▲ 인구 충격의 미래 한국 ⓒ 프롬북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인구변화는 사회체계와 경제구조를 비롯한 ‘사람의 삶’에 총체적인 영향을 미친다. 노인들은 예전보다 더 오래 사는 반면에 젊은이들은 더 이상 아이들을 낳지 않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이 책은 인구변화가 초래할 우리 사회의 충격적인 미래모습을 인구변화, 성장전환, 미래사회 등의 키워드로 분류하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10가지 트렌드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지금껏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혁명적 변화풍경을 무차별적으로 발생시킬 주 요인은 바로 인구변화다. 덜 태어나고 더 늙어가는 사회는 모든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다.

20~30대의 현실을 살펴보자. 역사상 최고의 스펙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이들 젊은층은 사회 진출조차 버겁다. 기업들이 저성장을 내세워 청년고용을 경비절감의 우선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다. 뽑아도 비정규직이고 월급은 올려줄 생각조차 없다. 결국 열정페이에 낙담한 청춘들은 연애 ․ 결혼 ․ 출산을 포기한다. 쓰고 싶어도 쓸 돈도 없고 고용불안에 시달리니 연기하거나 포기하지 않고서는 재간이 없다.

취업→연애→결혼→출산의 라이프사이클이 무너지니 단독 ․ 단신 ․ 독거 등의 1인족 싱글인구가 급증 추세로 2012년 기준 25.3%를 넘어섰고, 2015년이면 500만 가구를 상회할 전망이다. 2020년이면 이들 1인가구는 3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이한 건 4050세대의 싱글증가다. 평생을 단독세대로 살아갈 확률이 높은 후보그룹이다. 그런데 독신사회는 무연사회의 직전단계다. 절대고독과 소외공포는 한층 극심해질 전망이다. 특히 30대의 경우 문제가 심각하다. 대략 앞으로 20~30년 뒤 은퇴시점에 부모봉양과 자녀교육의 엄청난 부담을 피할 수 없다.

결혼을 했다 쳐도 35세 이후 자녀출산이 늘면서 본인의 퇴직시점에 자녀양육비는 정점을 찍고 부모 나이는 80대 전후까지 올라간다. 천문학적인 간병부담과 자녀지원이 겹치지만 자신의 경제활동 여부는 미지수다.

지금이 미래사회, 미래세대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다행히 우리는 문제의 원인을 이미 알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인구는 더 오래 살고, 더 적게 낳는 늪에 빠져 있다는 것을 말이다. 문제 속에 답이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 자료 출처 : 프롬북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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