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목소리가 좋아야 스타가 된다?
[칼럼] 목소리가 좋아야 스타가 된다?
  • 뉴스토피아 박지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15.01.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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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좌)/SBS 상속자들(중)/MBC개인의 취향(우)

[뉴스토피아 = 박지현 칼럼니스트] 김수현, 김우빈. 류승룡.
요즘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배우 3인방. 얼굴도 나이도 전혀 다른 이 3명의 남자배우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목소리가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인사 한마디 건넸을 뿐인데 이들의 깊고 풍부한 목소리울림은 뭇 여성들의 마음을 콩닥콩닥 설레게 한다.

예전만 해도 ‘목소리관리’라 하면 주로 목을 쓰는 직업인 가수, 성악가, 성우 등의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만의 관리영역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시대가 흐른 지금, 배우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매력적인 목소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면접에서 매번 낙방한다는 어느 한 취업준비생은 작고 힘없는 목소리 탓에 성격까지 소심해 보이는 일에 크게 낙담하기도 하며, 모 직장인은 상사에게 보고를 할 때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업무실력까지 평가절하 되는 팍팍한 현실에 한숨을 쉬기도 한다.

그렇다면 목소리는 원래부터 타고 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 박지현 칼럼니스트
위드윈스피치연구소 소장으로 활동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4주로 끝내는 목소리성형』이 있다.
좋은 목소리를 결정짓는 기준은 화음에 달려있다. 화음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음이 섞인 소리를 말하는데 좋은 목소리를 가진 배우들의 음성을 분석해보면 하나의 단음이 아닌 여러 가지 화음들이 섞여 다양한 주파수를 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다양한 주파수가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결정적 기준이 되는 것이다.

후천적으로 좋은 목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이 목소리화음을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목소리가 만들어지는 기관은 크게 구강, 비강, 인두강 영역으로 소리가 만들어지는 빈 공간들을 호흡이나 허밍의 형태로 반복해서 울려주는 간단한 연습을 하면 공기의 진동이 커지면서 얼굴주변에서 독특한 울림의 화음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러한 노력은 비단 유명배우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누구나 작은 생활습관만으로도 얼마든지 목소리를 후천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 건강하고 멋진 몸매를 만들어 나가듯 매력적인 음성을 위해 목소리를 관리해나간다면 자신의 분야에 핫한 스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뉴스토피아 = 박지현 칼럼니스트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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