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파격적인 문제작 『가시내』출간 기념, 저자 마리 다리외세크 첫 방한
프랑스의 파격적인 문제작 『가시내』출간 기념, 저자 마리 다리외세크 첫 방한
  • 변성진 기자
  • 승인 2014.10.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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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마리 다리외세크 ⓒ Hélène Bamberger+Opale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프랑스의 현대 문단의 가장 주목받는 작가 마리 다리외세크가 이달 출판사 열린책들(대표 홍지웅)에서 출간되는 그의 책 『가시내』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국내에 소개되는 해외 문학의 대부분이 영미 문학에 국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독특한 매력의 유럽 문학 작품과 작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리 다리외세크는 아멜리 노통브, 아니 에르노 등 그간 개성 있는 프랑스 여성 작가들을 엄선하여 소개해 온 열린책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작가로, 국내에는 『암퇘지』, 『유령들의 탄생』이 출간되어 있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권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특히 소재의 독창성과 강렬한 메시지로 프랑스 문단에 충격을 던져 준 첫 작품 『암퇘지』는 프랑스에서만 55만 부가 팔렸고 34개 국에서 번역되는 등 선풍적인 열광과 화제를 낳으며 마리 다리외세크를 일약 <화제의 작가>로 등극시켰다. 소녀에서 여성을 향해 가는 10대의 성(性)을 파격적으로 그려 낸 신작 『가시내』 역시 독창적이고 강렬한 소설이다.

마리 다리외세크는 이번 첫 방한에서 『가시내』 출간 기념회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독자들과의 밀착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 출간을 기념하여 저자와의 만남 및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작품 집필 동기와 과정,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소설가이면서 번역가로도 활동 중인 저자는 이화여대에서 주최하는 문학 번역에 대한 강연에도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주한 프랑스 문화원에서 열리는 『가시내』 출간 기념회에서는 한국 여성 작가가 게스트로 참여하여 저자와 대담을 나눈다.

마리 다리외세크는 첫 방한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국 독자들과 밀착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8일(화) 19시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 진행되는 『가시내』 출간 기념 저자와의 만남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가시내』: 모든 여자들의 출발점>을 주제로 집필 배경과 작품 세계에 관하여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29일(수) 17시에는 이화여대에서 문학 번역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번역가로도 활동 중인 저자가 번역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함께 <번역, 제약의 글쓰기>를 주제로 좋은 번역의 중요함과 번역의 즐거움에 관해 여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0일(목) 19시에는 주한 프랑스 문화원에서 『가시내』 출간 기념회가 열린다. 저자의 책 낭독 및 팬 사인회와 더불어 한국 여성 작가가 게스트로 참여하여 <문학 작품 속 여성 몸의 동물성>을 주제로 저자와 함께 흥미로운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한국과 프랑스의 두 여성 작가와 같이 문학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본 행사들은 열린책들 SNS(https://www.facebook.com/openbooks.kr)에서 이달 17일(금), 20일(월)부터 각각 진행하는 초대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 bs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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