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오준영 교수, 과학 탐구 모형의 틀을 깨며 창의적 인재양성에 앞장 서
한양대 오준영 교수, 과학 탐구 모형의 틀을 깨며 창의적 인재양성에 앞장 서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4.10.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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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 기초융합연구원 오준영 교수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현재 과학 교육은 하나의 정형화된 틀 안에서 정교화하는 교육모형을 개발하는데 그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과학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양성을 할 수 있도록 하려면 과감한 가정에 의한 기존의 틀 전환시키는 능력을 습득해야 한다. 최근 과학철학적 관점을 자연과학과 융합해 갈릴레오, 뉴턴의 탐구 형성 과정의 이해를 창의적 과학탐구 모형으로 개선해내고 있는 한양대학교 오준영 교수의 연구가 과학교육방법론에서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준영 교수는 과학철학-과학사, 과학교육, 자연과학으로의 구분보다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로 국제학술지위주로 발표해 과학교육의 세계화를 이뤄내며 한국의 위상을 제고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과학철학분야의 연구는 과학이론의 형성과정에서 정형화된 추리과정은 없지만 어떤 사고 패턴을 구성하는지 연구하며, 이러한 구성으로 새로운 과학이론을 생성하는 추상화를 기반으로 한 귀추추리를 주요한 도구로 삼는다. 이 연구는 이미 최근 3년 국제학술지(A&HCI 1편, Springer의 Book Chapter 2편)로 출판되는 등 많은 진전이 있으며 이어서 더 세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과학사에서도 과학이론 형성과정의 증거를 찾고 있으며 이 연구로 갈릴레오의 탐구모형을 탐색해내며 일부는 국제학술지에 투고중이다. 이 세 편의 논문은 Springer 출판의 인기 있는 콘텐츠로 약 2-5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 이 연구는 부산대 김유신 교수(과학철학전공)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서울시립대학교 이중원 교수(한국과학철학회장, 물리철학 전공)도 참여할 예정이다.

과학교육의 연구는 과학이론 추리패턴을 학생들이 과학이론의 모델링을 구성하고 탐구하는 과정으로 창의력 향상에 기여한다. 이 연구는 과학적 소양을 신장하는 과학의 본성 교육에 과학사와 함께 관여하고 있으며, 그 결과 최근 4년동안 국제학술지(SSCI 4편, SCOPUS 3편, Springer의 Book Chapter 3편)에 많은 논문들이 출판되고 앞으로도 출판을 앞두고 있다.
과학의 본성(NOS) 교육은 “Journal of Science Teacher Education"의 편집장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미국의 Norman G. Ledeman교수와 공동으로 연구 중이다. 특히 이중 3편은 약 2~5개월 동안 Springer의 인기 있는 콘텐츠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참여 공동연구자로 과학교육분야는 단국대학교 손연아 교수(한국환경교육학회 편집위원장)와 진행 중이다.

자연과학 연구는 자연과학이론의 형성과정을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연구로써 충북대학교 김천휘 교수(한국우주과학회 편집위원장 역임), 단국대학교 민병미 교수(생태학 전공)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오준영 교수는 “본 연구가 계획대로 수행되었을 때 과학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적으로 과학이론 틀 전환에 적용된 이상화 전략과 추상화 전략의 구체적인 예들과 함께 그 결과들이 분석되어 향후 과학교육 및 자연과학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말했다.

오준영 교수는 후속연구에 대해 “자연과학의 발전을 위한 이론적 틀의 전환 능력, 과거 과학역사에서 자연과학의 아이디어와 개념, 이론적 틀 전환 능력의 습득을 자연과학에 도입 시 그 발현 상태, 학생들의 탐구과정에서 모형 형성과정의 진화과정 등에 대해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준영 한양대 교수는 공주사범대학 과학교육과(지구과학교육) 이학사, 연세대학교 (현)천문우주학과 천문학 이학석사, 부산대학교 (현)과학기술학협동과정 이학박사, 단국대학교 물리교육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해 자연과학, 과학철학, 과학교육 등 여러 학문을 융합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왔다. 현재 한양대학교 기초융합교육 조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릴 예정인 제4회 세계과학관심포지엄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2012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3회 국제 철학과 인지과학 컨퍼런스(Thi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hilosophy and Cognitive Science)에서 초청논문 발표 후 기념사진으로 오준영교수는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고, 그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과학철학자로서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Lorenzo Magnani 이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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