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콘 2014, 이태원의 밤을 K팝으로 달구다
뮤콘 2014, 이태원의 밤을 K팝으로 달구다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4.10.07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8일 일리네어레코즈, 자우림 등 사전 선발 국내외 뮤지션 44팀 뜨거운 공연

▲ 6일 뮤콘 2014가 펼쳐진 삼성카드홀에서 일리네어 레코즈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는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4, 이하 뮤콘)’의 쇼케이스 무대가 펼쳐지는 이태원 일대가 뮤지션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팬들의 환호성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행사 개막일인 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블루스퀘어 4층 스카이가든에서는 뮤콘 2014의 연사로 참가한 세계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국내 뮤지션, 소속사 대표 등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공연 ‘Seoul's Soul(서울즈소울)’이 개최됐다.

스카이가든에는 행사시간인 전부터 잠비나이, 고래야, 이스턴사이드킥, 솔루션즈 등 뮤콘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뮤지션들이 포토타임을 진행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다.

이어 지난해 뮤콘 행사 참가를 통해 스티브 릴리 화이트와 공동작업을 진행한 일렉트로닉 록 밴드 글렌체크와 사우스바이스우스웨스트(SXSW) 등 해외 페스티벌에서 이름을 알린 잠비나이가 축하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글렌체크의 <60‘s Cardin>을 현장에서 감상한 프로듀서 로디 맥도날드는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 장르들이 한국의 재능 있는 가수들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며 “한국만의 독특한 감성을 표현해낸 음악이 해외에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프닝 공연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삼성카드홀, 클럽에어 등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크레용팝, 크라잉넛을 비롯한 16개 팀이 참가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약 4시간가량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500여명의 국내외 음악 관계자 및 팬들이 참가해 이태원 일대가 다양한 K팝 음악으로 가득했다.

재스퍼 도넷(Jasper Donat)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대표는 “동일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음악들은 미국의 음악과 다른 독특한 지역 색이 느껴진다”며“특히 일리네어 레코즈는 힙합인 본 고장인 미국에서도 선보이고 싶은 만큼 독특한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뮤콘 행사 이틀째인 7일에도 쇼케이스 무대가 이태원 일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오후 7~11시 이태원 부근에 위치한 올댓재즈와 클럽에어에서는 바버렛츠, 요조, 10센치를 비롯한 국내외 13개 뮤지션 팀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올댓재즈에서는 한콘진이 신인 한류 뮤지션 발굴을 위해 진행하는 K루키즈로 선정된‘어느새’팀이 화려한 포문을 연다. 이어 뉴질랜드에서 온 ‘더 볼란즈(The Bollands)’가 바통을 이어받아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그 외에도 바버렛츠, 사람또사람, 요조 등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한 8개 팀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열정적인 무대를 공유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클럽에어에서는 총 5개의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Rap&Hiphop , R&B, Soul 부문의 뮤지션으로 선정된 ‘제이통’과 ‘제리케이’, ‘비스메이저’가 감성적인 멜로디를 선보인다. 또한 인도에서 온 ‘듀얼리스트 인콰이어리(Dualist Inquiry)’의 이국적인 선율과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무대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쇼케이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삼성카드홀과 클럽에어에서 총 13개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삼성카드홀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 빅스(VIXX)가 행사장을 찾은 팬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자우림’, ‘산이’ 등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단편선과 선원들’, ‘로로스’등 재능과 끼를 겸비한 뮤지션들이 열띤 무대를 펼친다.

같은 시간 클럽에어에서는 음악과 패션이 융합된 독창적인 쇼케이스 무대가 펼쳐진다. ‘마릴린 맨슨’, ‘레이디 가가’ 등 팝스타들의 의상을 제작한 이주영 디자이너가 총괄 크레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뮤콘 콘텐츠 커넥션 뮤직&패션’(MU:CON CONTENT CONNECTION ‘MUSIC & FASHION’)이라는 주제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주영 디자이너는 한국적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는 밴드인 ‘아시안 체어샷’과 토탈 아트 퍼포먼스 그룹 ‘EE’의 쇼케이스 무대에서 음악과 패션이 결합된 개성 있고 에너지 넘치는 의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현민(MÜNN), 최진우&구연주(J KOO), 장형철(Ordinary People) 등 신진 디자이너들도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솔루션스’, ‘이스턴 사이드킥’ 등 5개 팀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뮤콘은 ‘MUSIC CONNECTION @ MU:CON’을 주제로 6~8일 ▲세계 음악계의 주요 거장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 ▲다양한 장르와 테마의 음악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쇼케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상담 및 심층 컨설팅을 지원하는 비즈매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 6일 뮤콘 2014가 펼쳐진 이태원 삼성카드홀에서 크레용팝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