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과 함께 듣는 ‘우리 음악의 결’!
세계인과 함께 듣는 ‘우리 음악의 결’!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7.30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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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신규 음반, ‘우리 음악의 결’ 제작ㆍ배포, 온라인 무료 음원 공개
▲ 국립국악원은 오는 8월 1일 국립국악원의 최정상 연주자들이 참여한 기획음반 '우리 음악의 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를 제작, 배포하고 모든 음원은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 국립국악원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8월 1일 국립국악원의 최정상 연주자들이 참여한 기획음반 ‘우리 음악의 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를 제작ㆍ배포하고 모든 음원은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이번 음반에는 종묘제례악, 판소리, 가곡, 아리랑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비롯하여, 오랜 역사와 함께 음악적 깊이를 더해 온 전통 음악에서부터 오늘과 소통하는 창작 음악까지 수록해, 국내외 청취자들에게 ‘국악’의 정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안숙선, 유지숙 등 현존하는 국악계 최정예 연주자들의 소리를 담아내다! 
이번 음반은 올해 초 방송 및 국악 전문가의 기획을 통해 다양한 국악의 정수를 일반인들이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주요 곡목을 엄선해 수록했다.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국립국악원 소속 3개 연주단(정악단, 민속악단, 창작악단)의 최정예 실력자들이 참여해 총 14곡 중 11곡을 새롭게 녹음했다. 여기에 음반 관계 최고 전문가들이 합세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이번 음반은, 국립국악원이 자신 있게 소개하는 야심작이다. 

대한민국 대표 명창 ‘안숙선’(민속악단 예술감독)이 남도민요 ‘육자배기’를, 완벽한 창법을 구사하는 서도소리의 대표명사 ‘유지숙’(민속악단 악장)은 ‘수심가’로, 맑은 음색으로 경기소리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강효주’(민속악단)는 ‘구 아리랑’을 불러 각 지역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를 노래했다. 

신명나는 ‘사물놀이’에는 남사당놀이와 사물놀이의 원조격인 ‘남기문’, ‘박은하’, ‘최병삼’, ‘이홍구’(이상 민속악단 연희부)가 참여했고, 즉흥 기악 합주의 ‘시나위’에는 클래식의 본고장인 독일 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조용복’, ‘문경아’, ‘김선구’, ‘이호진’, ‘윤서경’(이상 민속악단) 등이 참여해 우리 민족의 다양한 감정을 민속악 합주의 장단과 가락에 담아냈다. 

꿋꿋한 음색의 가객 ‘김병오’(정악단)는 가곡 ‘언롱’을 불러 고풍스런 선비들의 노래를, 젊은 대금 명인 ‘원완철’(민속악단)은 ‘원장현류 대금 산조’를 통해 대금이 낼 수 있는 폭넓은 음색으로 각기 한국적인 풍류를 들려준다. 

음반 제작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한 드림팀! 
정상급 연주를 고품질로 담아내기 위한 음반 분야의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음원의 녹음과 마스터링에는 한국인 최초 ‘그래미상’ 2회 수상자인 ‘황병준’ 엔지니어가 참여했고, 전체 프로듀싱에는 국악 작곡가 출신인 ‘류형선’(창작악단 예술감독)이 맡았다. 음반 디자인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자 ‘김장우’ 디자이너가 참여해 음반 안팎으로 최고의 음질과 디자인을 추구했다. 

국립국악원의 새 음반 ‘우리 음악의 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는 국내외 도서관과 해외 문화원, 한국학 연구소 등 전 세계에 동시 배포할 예정이다.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도 무료로 공개한다.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 다음뮤직, 현대카드뮤직 등에서 mp3 및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고음질 무손실 오디오) 파일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김해숙 원장은 “이번 음반은 한국의 다양한 음악 중에서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풍부하게 지닌 악곡들로 엄선했다.”고 밝히며 “바쁜 일상 가운데 여유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과 함께 나누고 그들의 일상과 동행하는 음반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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