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뿌리부터 개선할 18인 '혁신위' 출범
서울대공원 뿌리부터 개선할 18인 '혁신위' 출범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4.01.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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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대공원 혁신위원회’ 6일(월) 출범. 위원장에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 「서울대공원 혁신위원회」위원장 최재천 원장
서울시는 작년 11월 서울대공원 호랑이 탈출사고 등 불미스러운 사건‧사고의 원인을 뿌리부터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서울대공원 혁신위원회’를 6일(월) 출범했다.

혁신위원회는 시설‧동물‧환경‧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 18인으로 구성되며, 김병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최재천 민간위원장 2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서울시는 김병하 행정2부시장 주재로 6일(월)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을 민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혁신위원회는 ▴시설‧안전 ▴동물원 관리 ▴조직‧재정 3개 분과위원회와 각 분과위원회 중 추천 위원들로 구성된 ▴비전수립 특별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비전수립 특별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최 위원장이 겸임한다.

시는 동물원, 식물원, 테마공원 등 각종 시설이 집적된 서울대공원의 특성을 위원회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회의를 가진 위원들은 앞으로 대공원 전반에 걸친 문제를 다방면으로 진단해 2월 중으로 종합개선대책을 내놓고 단계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위원회 전체회의, 분과위원회별 소회의, 대공원 현장정밀점검, 정책전문가 토의 등 전체 및 개별적 활동을 통해 세부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서울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06년, 2007년 호랑이 탈출사고와 2001년 코끼리 이탈사고 후 대대적 혁신을 통해 방문객이 다시 찾는 동물원을 만들어낸 샌프란시스코 동물원과 런던 동물원의 사례를 모범삼아 서울대공원만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서울대공원 혁신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재천 위원장은 “각종 위험 시설물에 대한 정밀 점검 후 사고에 대한 종합대책은 물론 미래 발전 비전까지 제시할 계획”이라며 “뿌리부터 혁신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고 세계 어느 동물원과 비교해도 손색없으며 후손에게 떳떳하게 물려줄 수 있는 명품대공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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