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교과서 전래동화
[추천] 교과서 전래동화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07.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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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우리 옛이야기 36편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나라별 저마다의 이색적인 풍습과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동화는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교훈과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특히나 예쁜 그림이 그려진 삽화 동화는 태교나 육아에 이용될 정도로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매우 커다란 몫을 차지한다.

그러나 동화라고 해서 다 같은 동화가 아니다. 다시 말해 동화를 읽는 대상으로 하여금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아이들의 정서에 따라 이야기에 대한 공감을 달리 하게 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이솝우화는 사자, 당나귀, 여우 등 여러 가지 동물들을 의인화해 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음흉한 꾀’에 대한 갖가지 교훈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전래동화의 경우에는 도깨비와 귀신, 혹은 여러 가지 동물을 사람과 연결지어 ‘인간사 새옹지마’를 표현하는 색채가 강한 편이다.

▲ 1학년 1학기부터 5학년 1학기까지 전 학년에 걸쳐 학기별로 실린 국어 교과서 전래동화 가운데 36편을 엄선하여 뽑은 <교과서 전래동화> ⓒ아이즐(izzle)

대체적으로 그림 동화에 많은 애착을 보이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간혹 동화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더러 있는데, 그런 아이들에게는 일반 동화가 아닌 전래동화를 읽혀주면 반응이 좋아지기도 한다.

이솝, 안데르센 등과 같은 외국 동화보다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화에 흥미를 보이는 것은 풍자와 해학이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더 잘 맞기 때문인데, <한 권으로 읽는 우리 옛이야기 36 교과서 전래동화>(이하 교과서 전래동화)는 우리에게 친숙한 ‘호랑이와 곶감’, ‘혹부리 영감’, ‘별주부전’을 비롯한 ‘이야기 귀신’, ‘방귀쟁이 며느리’, ‘냄새 맡은 값’ 등과 같은 36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동화를 읽어주는 어른은 물론 책을 읽고 듣고 보는 아이들에게 전래동화가 지닌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사한다.

한편 초등학교 국어 교과 과정에는 전 학년에 걸쳐 여러 가지의 전래동화가 고루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교과서에 실린 이야기의 대부분이 단편적이거나 일부만 실려 있어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매 학년마다 많은 아쉬움을 느끼곤 한다. 이런 의미에서 <교과서 전래동화>는 전체 이야기가 궁금한 어린이들을 위해 7차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른 1~6학년 국어 교과서를 분석하여 초등학교 전 학년 국어 교과 과정에 실린 전래동화 가운데 대표적인 옛이야기 36편을 선정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하루에 한 편씩 조상들의 지혜와 해학이 가득한 전래동화를 읽다보면 옛사람들의 생활과 지혜를 접할 수 있다. 아이들은 36편의 전래동화가 주는 웃음과 행복을 부르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인해 여린 감성과 상상력이 풍부하게 살찌게 될 것이다.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aheree@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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