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선거 두 달 전 당대표 쫒아내는 건 대선 포기하자는 것”
홍준표 “선거 두 달 전 당대표 쫒아내는 건 대선 포기하자는 것”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01.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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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추락의 본질은 후보의 역량 미흡과 후보 처갓집 비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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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에서 이준석 대표 퇴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4일 밤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당 대표를 쫓아내겠다는 발상은 대선을 포기하자는 것”이라며 사퇴론에 휩싸인 이준석 대표를 엄호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지율 추락의 본질은 후보의 역량 미흡과 후보 처갓집 비리인데 그것을 돌파할 방안 없이 당 대표를 쫓아내겠다는 발상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두 화합해서 하나가 되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지율 추락의 본질적인 문제를 돌파하는 방안이나 강구 하시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는 “배에 구멍이 나서 침몰 하고 있는데 구멍 막을 생각은 않고 서로 선장 하겠다고 다투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헛소리로 일부 국민들 세뇌시키는 ‘틀튜브’는 보지 마시라”고 비판했다. ‘틀튜브’는 노인을 비하하는 ‘틀딱’이라는 표현에 유튜브를 합친 말로 보수 성향의 정치 관련 유튜브 채널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대위를 완전 해산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5일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자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의 핵심 측근인 권성동 의원도 당 사무총장과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모두 사퇴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선대위 해산과 함께 실무형 선대본부를 새로 출범하는 내용의 쇄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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