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尹 정치공작 전모 드러나... 尹 사죄.관련자 전원 출당시켜야”
윤호중 “尹 정치공작 전모 드러나... 尹 사죄.관련자 전원 출당시켜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09.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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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국회 '위드코로나 특위' 신설도 제안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국회(정기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국회(정기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의 사죄와 국민의힘 출당을 요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2단계 검찰개혁 입법과 사법개혁 후속 입법으로 무너진 정의를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다. 검찰 수사권을 사유화하고, 사적 보복을 자행했다"며 "야당과 내통하며 선거에 개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관련자 전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이번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윤 전 총장의 사죄와 출당을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은 오랜 시간 국민 위에 군림해왔다. 권력과 결탁하고, 제 식구 감싸기로 기득권을 보호하고, 권한을 남용해 왔다”며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가 검경수사권을 조정하고 공수처를 설치했지만, 견제와 균형을 이뤘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다. 무너진 정의를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아픈 손가락'과 다름없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1가구 1주택자의 부담은 더 줄이고 공급을 대규모로 확대해 나가되 투기수요는 확실히 차단하겠다. 생애주기에 맞춘 주거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선진국다운 국가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 선진국에는 선진 재정정책이 필요하다. 개발도상국일 때와는 차별화된 재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공공병원의 확대와 인력 확충, 위·중증 환자 집중 치료시설 설치, 새로운 방역 체계 구축, 소상공인 피해보상의 선제적 대처 등 사회 전반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원내대표는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위드코로나특위' 신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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