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청해부대 장병들 건강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
김 총리 “청해부대 장병들 건강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1.07.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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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301명, 수송기 2대로 오늘 서울공항 통해 귀국...전원 PCR 검사 예정
김부겸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 저녁 청해부대 장병 301명 전원이 귀국할 예정"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 건강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대단히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김 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방부는 임무수행 중 복귀하는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갑작스러운 교대로 인해 임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청해부대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과 중동 오만만 일대에서 운항하는 우리 선박 등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해외파병부대다. 현재까지 부대원 301명 가운데 현지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247명(약 82.1%)으로 이날 저녁 부대원 전원이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장병들은 전날 함정이 정박해 있는 아프리카 해역 인접 국가의 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 탑승해 귀국길에 올랐다.

수송기 내부는 출발 전 격벽 설치 등 감염병 예방 및 방역 작업을 마쳤다.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16명도 모두 수송기(KC-330) 2대에 나눠 탑승했다.

KC-330이 서울공항에 도착하면 확진자들은 군병원에 입원한다. 나머지는 민간과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등에 분산해서 들어간다. 국방부는 장병 전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 구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등 65만여 명의 백신접종이 19일부터 시작됐다. 김 총리는 "어제 하루 11만 5000여 명이 접종을 마쳤다"며 "질병청은 접종을 마친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험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접종 후 행동요령을 충분히 알려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총리는 지난 12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이어 지난 19일부터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된 것과 관련해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는 가운데 엄중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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