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 표기 여전”... 서경덕, IOC에 시정 메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 표기 여전”... 서경덕, IOC에 시정 메일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5.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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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하면 여전히 일본 영토로 표기 꼼수... 서경덕, IOC 205개 회원국에 메일 “바로잡아야”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독도를 전 세계에 알려온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도쿄(東京)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로 표기됐다며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 요청 메일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서 교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한국을 제외한 205개 IOC 전체 회원국에 이런 내용의 e메일을 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일본은 예전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화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전국지도에 시마네(島根) 현 위쪽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 인양 표기해 큰 논란이 됐다.

하지만 한국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꾸준히 지적한 결과 일본 전국지도의 디자인이 바뀌었고, 육안으로 봤을땐 독도 표기가 사라진 것처럼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일본 전국지도 화면을 확대해 보면 독도를 일본 영토로 똑같이 표기해 놓는 꼼수를 부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도쿄올림픽을 통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홍보하려는 일본의 잘못된 행위를 IOC 회원국들에게 정확히 알려, 일본의 신속한 조치를 이끌어 내고자 메일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어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독도 표기를 반드시 올바르게 고쳐야만 한다“며 ”안그러면 이번 일을 빌미로 향후 또 억지주장을 펼칠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 평창동계올림픽 당시만 해도 일본이 '한반도기'에 그려진 독도에 항의했고, IOC의 권고에 따라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들었던 우리는 일본에 또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며 이번 일이 가볍게 볼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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