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만163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381명, 해외유입이 17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신규 확진자 381명 가운데 30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29명, 경기 168명, 인천 1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0명, 충북 19명, 충남 8명, 광주 5명, 강원·경북 각 4명, 대구·전북·경남 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 발생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 늘어났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1627명(치명률 1.78%)이다.
최근에는 300~400대를 오르내리며 확산세가 정체기를 맞은 모습이다. 최근 1주일(2.27∼3.5)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을 기록했다.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6만7153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22만5853명이 됐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전날보다 860건 늘었으며, 이 가운데 849건은 두통·발열·메스꺼움 등 경미한 사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경련 사례는 1건, 사망사례는 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