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예방률 89%... 남아공 변이엔 49%”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예방률 89%... 남아공 변이엔 49%”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1.01.29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89.3%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런던 세인트조지 종합 병원의 의료진이 노바백스 백신의 임상시험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 ⓒap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89.3%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런던 세인트조지 종합 병원의 의료진이 노바백스 백신의 임상시험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 ⓒap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미국의 제약사 노바백스가 28일(현지시간) 자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영국 임상시험 결과 89.3%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18~84세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89.3%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예비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영국은 물론 유럽연합 등 다른 국가에 규제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영국 3상 임상시험 참여자의 27%가량이 65세 이상이었다. 코로나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은 현재 영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는 85.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노바백스 측은 밝혔다.

다만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는 이보다 낮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약 50%쯤의 효능만 확인됐다.

노바백스에 따르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49.4%의 예방률을 나타내는 데 그쳤다. 남아공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는 백신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공에서 진행한 중간단계 임상 결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는 백신 효과가 60%로 나타났다. HIV 감염자들을 포함할 경우 효력이 49%로 떨어졌다.

이에 노바백스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백신 실험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