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교육차관 “수험생 확진 37명, 격리 430명... 별도 시험장 응시”
박백범 교육차관 “수험생 확진 37명, 격리 430명... 별도 시험장 응시”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12.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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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른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등의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른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등의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험생의 시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총 3775명의 격리자, 총 205명의 확진 수험생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시험 시행 관련 준비 상황 및 유의사항 안내’ 브리핑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의 시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113개 시험장에서 583개 시험실을 마련했다"며 "전국의 거점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재 수능 일반 시험장, 별도 시험장과 병원·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교육부는 1383개 시험장을 확보했다. 전년보다 198개 증가한 수준이다. 시험실은 총 3만1291개로 1만291개 늘었다. 관리·감독·방역 인력으로는 12만708명이 투입된다.

박백범 차관은 전날 기준 “수험생 확진자는 37명, 격리 수험생은 430명”이라며 "37명 확진자 수험생 중에서 35명이 전국의 병원,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됐으며 2명은 미응시자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430명으로 미응시자는 26명이다. 자가격리 응시자 404명 중 387명에 대한 시험장배정을 완료했고, 17명은 금일 중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시험장을 배정받은 387명 중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이 268명, 지자체 차량 및 소방서 구급차 이용이 119명이다.

박백범 차관은 "확진·격리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이 교육부, 시·도 교육청, 지자체가 마련한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험생 여러분께서는 무엇보다 건강 관리에 유의해주시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부모의 마음으로 생활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이날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 관리체계를 가동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수험생 진료는 보건소로,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단일화하고 보건소 운영시간은 당초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4시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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