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추진... 산은, 한진칼에 8천억 투입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추진... 산은, 한진칼에 8천억 투입
  • 정대윤
  • 승인 2020.11.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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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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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산업은행이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서 8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받아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투입한다. 산은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000억원을 투입하고,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16일 오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산은의 이같은 방안을 보고받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산은이 자금을 투입하면 한진칼이 증자 대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과 대한항공도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안건을 논의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2조5천억원의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해 주식발행수를 늘리는 정관변경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조5천억원은 당초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했던 금액과 같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지배구조는 '한진칼→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돼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이자 한진칼의 손자회사가 된다.

산은이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경우, 한진칼 지분율 약 10% 안팎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은 산은을 우호세력으로 확보하면서 50%가 넘는 지분율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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