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대장암 투병 끝 사망... 향년 43세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대장암 투병 끝 사망... 향년 43세
  • 정대윤
  • 승인 2020.08.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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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팬서' 배우 채드웍 보스만이 5일 서울 중구 포시즌 호텔에서 개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 '블랙팬서' 배우 채드웍 보스만이 5일 서울 중구 포시즌 호텔에서 개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3세다.

28일(현지 시각)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채드윅 보스먼은 암투병 끝에 이날 사망했다. 그의 대변인은 "부인과 가족을 두고 LA 지역에서 숨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채드윅 보스만 공식 SNS에 따르면 그는 2016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4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보스만이 4년 전 대장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1976년생인 채드윅은 영화 '더 익스프레스', '42', '제임스 브라운', '9 키시즈', '드래프트 데이', '메시지 프롬 더 킹', '마셜'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6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블랙 팬서/티찰라 역을 맡으며 마블 군단에 합류했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도 출연했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 '블랙 팬서'(2018)에서 주인공 티찰라/블랙 팬서 역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선다는 이야기의 영화다. 하지만 이전까지 보스만은 대장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보스먼은 인종차별에 맞선 실존 흑인 인물을 연기한 적이 많다. 2013년 ‘42’에서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인 재키 로빈슨을, 2014년 ‘겟 온 업’에서 흑인 음악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 2017년 ‘마셜’에서는 미국 최초의 흑인 연방대법관 서굿 마셜을 연기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음악 시상식이 암으로 눈을 감은 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을 추모했다. 31일 오전 9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는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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