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변종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SK그룹 창업주 손자에게 마약을 제공하고 함께 흡입한 30대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3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SK그룹 창업주의 손자 최모(32)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판매책 이모(30)씨가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21분께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자진 출석했고 최씨에게 3차례에 걸쳐 대마를 공급하고 함께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대마 간이시약 양성결과 확인 후 긴급체포 했으나 마약 전력이 없고 도주 우려가 없는 것으로 보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예정이다.
또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씨의 영장실질심사는 3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겸허히 반성하고 있으며 법원의 결정을 따르겠다" 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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