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57% ‘처음학교로’ 참여...전국 2천312곳
사립유치원 57% ‘처음학교로’ 참여...전국 2천312곳
  • 정인옥 기자
  • 승인 2018.11.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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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시·도별로 내년부터 참여 의무화 조례 추진…공영형 유치원 본격 지원도
▲ ⓒ처음학교로 홈페이지

[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사립유치원 10곳 가운데 6곳가량이 2019학년도 원아 모집을 오프라인 현장추첨 대신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다.

2019학년도 원아 모집 일반접수는 이달 21∼26일이다.

교육부는 15일 자정을 기준으로 전체 사립유치원의 56.54%인 전국 사립유치원 2천312곳이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 등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현장추첨의 불편을 덜고 학부모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지난해 참여율이 2.7%(115곳)에 불과해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올해는 서울지역에서는 546곳이 참여 등록을 해 참여율이 86.26%를 기록했으며, 경기(499곳)46.94%, 제주(21곳)와 세종(3곳)은 100%였고, 광주(170곳)는 98.84%, 충남(128곳)은 94.81%, 부산(185곳)은 61.67%, 대구(158곳)는 61.72%, 경북(66곳)은 27.73%, 울산(35곳)은 30.43%, 경남(86곳)은 31.62%, 전북(51곳)은 31.68%였다.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전국 4천776곳 가운데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한 곳을 뺀 4천775곳(99.98%)이 참여한다.

또한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과 함께 내년부터 모든 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유치원 입학과 관련한 시·도 조례 제정을 추진해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영형 유치원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서울에서 운영하는 공영형 유치원 사례를 살펴보고 학부모님들이 생각하는 공영형 유치원의 효과와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통해 사립유치원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영형 유치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을 방문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방문은 국공립유치원 확대에 대한 구체적 대안인 공영형 유치원을 탐색하고 현장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많은 사립 유치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하고 “모든 아이들이 우리 모두의 아이들로서 양질의 유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 jung@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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