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후보’ 김봉석·오광수·임정혁·허익범…국회서 2명 압축→대통령 1명 임명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국회가 4일 역대 13번째이자 문재인 정부의 첫 특검인 '드루킹' 일당의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한 논의를 재가동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등 야3당 교섭단체는 이날 원내대표 회동을 시작으로 드루킹 특검 후보 압축에 나선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전날 '드루킹 특검' 관련 특별검사 후보 허익범(59ㆍ사법연수원 13기)·임정혁(62ㆍ16기)ㆍ오광수(58ㆍ18기)ㆍ김봉석(51ㆍ23기) 4명을 선정·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야3당은 이 중 2명의 후보를 선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요청을 하게 되며, 대통령은 그 중 1명을 임명해야 한다.
이번 드루킹 특검 수사인력은 특별검사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특별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등 총 87명 규모로 ▲드루킹 및 드루킹과 연관된 단체 회원 등이 저지른 불법 여론조작행위 ▲제1호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범죄혐의자로 밝혀진 관련자들에 의한 불법행위 ▲드루킹의 불법자금과 관련된 행위 ▲제1호 및 제3호까지의 의혹 등과 관련한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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