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5월 8일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며 부모님의 가슴에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 드리며 감사한 마음을 대신 전하는 날이다.
이날은 미국의 어머니의 날(Mother's Day, 5월 둘째주 일요일)에 영향을 받아서 생겼을 것으로 추측되며 아직도 다른 나라들은 이날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하고 ‘아버지의 날’을 따로 챙기기도 한다.
미국에서 유래했지만 지금은 사라진 ‘카네이션’을 주는 전통도 한국에서는 여전히 어버이날의 꽃으로 많은 이들이 인식하고 있다.
이 전통은 1970년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낸 미국의 한 기독교인 안나 자비스가 어머니를 추모하러 찾아오는 이들에게 흰색 카네이션을 나눠주면서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표할 때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전역에 희색 카네이션을 나눠주는 행사가 매년 계속되고 이를 계기로 1914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정식 기념일로 채택되면서 살아계신 어머니에게 빨간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주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55년부터 ‘어머니날’로 기념되다 1973년 ‘어버이날’로 개칭해 부모님께 생화나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전해주는 문화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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