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온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또 경신하면서 올해도 실적 신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6일 발표한 2018년 1분기(1~3월)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분기의 65조9800억원 대비 9.06% 감소했으나, 전년동기의 50조5500억원 대비로는 18.69% 증가한 것이다.

또한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의 15조15000억원 대비 2.97%, 전년동기의 9조9000억원 대비 57.5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기존 예상치 보다 크게 상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9의 조기 출시 효과도 영업이익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 3월 21일로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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