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지난 28일 세종시민회관에서 첫 번째 연합 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 1부에는 유한식 시장을 비롯하여, 유환준 시의회 의장, 강용수 시의회 부회장, 전우홍 장학사가 내빈으로 참석하여 더욱 자리를 빛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를 위해 사회공헌을 한 우리은행과 최선을 다해 아동을 돌봐왔던 아동복지교사, 그리고 센터를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2부는 관내 아동센터의 아동이 한자리에 모여 1년간 센터에서 활동한 대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인형극, 바이올린, 플룻, 우쿨렐레 타악기 연주, 민요, 어린이기자단 퍼포먼스, 방송댄스,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흥을 높였다. 특히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하여 무대 위에서 발표가 진행될 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관내 아동센터의 시설수는 미비하지만 아동센터에 대한 학부모의 깊은 신뢰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전국에는 약 42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그 중 세종시 관내에 10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중이다.
지역아동센터란 아동청소년이 방과후에 이용하는 사회복지 시설이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복지 차원에서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이름으로 아동청소년을 돌봐 온 지 올해로 10년이 되며 2012년 7월 행정개편 이후 공주시 장군면과 청원군 부강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새롭게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꾸려졌다.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개소수는 많치는 않지만 각 지역에서 아동을 돌보는 일에 최우선을 하고 있으며 지역밀착형복지서비의 형태이기 때문에 아동청소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밝게 하는데도 일조를 하고 있다. 앞으로 세종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매년 아동들의 성장과 발전을 서로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각 지역에서 말없이 수고하는 종사자들의 숨은 손길이 명품도시에 걸맞은 지원책을 견인할 수 있는 황금손이 되길 기대해 본다.
 

변성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