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은 김장겸 MBC사장이 5일 오전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고용노동부에 출석한 김 사장은 “공영방송의 수장으로서 언론자유와 방송독립을 어떻게 지킬까 고민이 많았다”며 “취임 6개월밖에 안된 사장이 정권의 편인,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 노동행위를 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왔으니까 당당히 조사받고 가겠다”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전날 0시부터 KBS와 MBC 노조가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며 동시 총파업에 돌입해 프로그램 결방과 축소 편성, 광고 송출 중단 등 방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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