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달걀 25%만 유통 적합 판정
전체 달걀 25%만 유통 적합 판정
  • 최수희 기자
  • 승인 2017.08.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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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추가 검출…기준치 초과 농가 총 4곳으로 늘어
▲ 15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한 산란계 농가에서 국립농산물품진관리원 검사요원들이 유해물질 확인을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농장은 전날 2곳을 포함해 모두 4곳으로 늘었다.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산란계 농가와 경기도 양주시 산란계 농가에서 각각 피프로닐, 비펜트린이 발견된 이후 16일 2개 농가에서 추가로 검출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날 전국 산란계 농장 1456곳에 대한 살충제 전수검사 1차 결과를 발표한 결과 지난 15일부터 살충제 계란 전수검사에 들어갔으며, 20만 마리 이상 대규모 농가 47곳을 포함한 총 243곳을 검사한 결과 241개 농가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서 강원도 철원에 있는 5만5000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사용 금지된 피프로닐이 0.056㎎/㎏ 검출됐다.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도 훨씬 웃돈다.

또한 경기도 양주에 있는 2만3000마리 규모 농가의 계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를 초과한 0.07㎎/㎏ 검출됐다.

나머지 적합 판정을 받은 241곳은 전체 물량의 25%를 차지한다. 이들 농가는 이날부터 증명서를 발급해 정상 유통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당초 계획대로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양주 농가의 소재지를 '경기도 광주'로 잘못 발표해 혼동을 주기도 했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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