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부조직법 개정안 합의
여야 정부조직법 개정안 합의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7.07.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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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관련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야3당 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유재중 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개정안을 최종 합의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안행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안전처를 폐지하고, 행정자치부를 행정안전부로 개편하고, 중소창업기업부라는 명칭을 다시 중소벤처기업부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협상에서 쟁점이 됐던 환경부로 물관리를 일원화하는 문제는 국회에서 특위를 설치해 계속 논의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민의당 이언주,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1. 대통령경호실을 차관급 대통령경호처로 개편한다.

2. 중소기업청을 중소창업기업부로 승격 개편하며, 소관 업무와 관련된 사항을 다음과 같이 한다.

(1) 기술보증기금의 경우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체계를 원용한다.

*기본법 제46조 제2항을 신설하지 않음(금융위의 감독 배제)

(2) 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존치한다.

(3) 소상공인 담당부서를 국에서 실로 승격 설치한다.

단, 중소창업기업부의 명칭과 함께, ‘중소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안도 안행위에서 함께 검토한다.

3. 미래창조과학부 명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한다.

4. 국가보훈처장의 지위를 장관급으로 격상한다.

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설치한다.

6. 산업통상자원부에 차관급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한다.

7. 국민안전처를 폐지하고, 행정자치부를 행정안전부로 개편한다.

8.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을 각각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의 외청으로 독립시킨다. 다만, 해양경찰청을 행정안전부의 외청으로 두는 방안도 안행위에서 함께 검토한다.

9. 수자원 관련 업무의 환경부 이관과 관련한 사항은 9월말까지 관련 상임위원회로 특위를 구성하여 협의 처리한다.

10.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청 승격 문제는 조직을 진단하여 2차 정부개편 시 협의 처리한다.

11. 보건복지부 2차관제 도입을 안행위에서 적극 검토한다.

12. 정부조직법 개정과 관련된 법안(국가재정법, 과학기술기본법)은 조속히 심사한다.

여야는 이날 오후 3시30분에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추경안은 공무원 증원 예산에 대한 여야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금주 내 합의 전망이 불투명하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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