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깨끗한 생수를 사먹는 것도 모자라 이제 맑은 공기를 사서 마셔야 하는 세상이 왔다.
경남 하동군은 오는 30일 11시 30분 청정 지리산의 공기를 담은 공기캔 ‘지리 에어(JIRI AIR)‘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하루 1000~2000개의 지리산 공기를 담은 캔 제품을 생산한다.
공기캔에는 8l의 지리산 공기가 들어있어 1초씩 모두 160번 마실 수 있는 분량으로 편백 향이 들어있다.
이 캔은 전국 약국에서 개당 1만 5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두껑 속 내장된 마스크를 꺼내 코에 대고 공기를 흡입하는 구조이다.
하동군은 이 공기캔 생산을 위해 캐나다 로키산맥의 맑은 공기로 직접 산소캔을 생산, 중국에 수출하는 공기캔 생산·판매 회사인 바이탈리티 에어사와 지난 3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깨끗한 공기를 돈 주고 사야하는 현실에서 환경개선을 위한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오염된 공기를 되돌리는 것이다.
[뉴스토피아 = 최수희 기자 / c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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