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이후 ‘여성이 더 많아진다’
2040년 이후 ‘여성이 더 많아진다’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7.06.27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여성 가구주 전체 30%넘어
ⓒ통계청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2017년 우리나라 여성 가구주는 591만6000가구로 전체의 30.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혼과 이혼 등에 따른 추세로 분석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여성 가구주가 2020년엔 31.6%, 2030년엔 34.8%로 계속 증가해 2040년이 되면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여성 가구주는 2010년 26.1%, 2015년 29.4%였다가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것으로 30대는 미혼인 경우가. 60대 이상에서는 사별한 경우가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017년 여성 인구는 전년보다 0.4% 증가한 2,565만6천명으로 총 인구의 49.9%를 차지했다. 특히 60대 이상은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다.

통계청은 2000년 49.7%, 2015년 49.8%에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2039년엔 남녀 비율이 각각 50.0%로 남녀 성비가 100.0되고, 그 이후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아진다.

또한 혼인과 출산이 감소하면서 여성의 초혼연령은 30.1세로 1990년 24.8세에 비해 5세 이상 높아졌으며, 총 출생아 수도 40만6300명으로 전년보다 3만2100명(7.3%)줄었다. 초혼부부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도 16.3%로 1990년 8.8%에서 두 배 가량 많아졌다.

2015년 여성의 기대수명(출생 시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은 85.2년으로 남성(79.0년)보다 6.2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동안 한국 전체 1인 가구 중 여성 1인 가구의 비중은 49.7%로 그동안 여성 1인 가구보다 비중이 낮았던 남성 1인 가구(50.3%)가 이를 앞질렀으나,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월 100만원도 채 되지 않은 소득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는 1997년 이후 매년 양성평등주간마다 여성의 모습을 부문별로 조명하는「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작성해 오고 있다. 올해 조사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진행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