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바른정당이 16일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와 김동철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와 "두 분 모두 3선(우원식)과 4선(김동철) 의원으로 많은 경험과 뛰어난 소통 능력을 갖춘 합리적인 성향의 인사들"이라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기대할 만하다.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거수기 국회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는 여당 원내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점에서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이 비문계로 알려진 우원식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한 것은 대정부 관계에 있어서 견제와 협력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며 ”여당이 일방적인 정부 편들기 대신 야당과의 소통과 생산적인 논의에 중심을 둘 때 비로소 진정한 협치와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바른정당 또한 국민의 입장을 최우선에 놓는 대화와 소통의 정치, 일하는 국회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선거인 120명 중 61표를 획득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투표 인원의 과반수인 20표 이상을 얻어 추가 개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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