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보류 중’
행복은 ‘보류 중’
  • 정인옥 기자
  • 승인 2017.03.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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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무엇인가?···개인과 사회가 대답하다

[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지만 인간의 욕망이 끝이 없기에 보통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행복은 즐거움이나 기쁨보다는 자기 삶에 대한 만족하는 특별한 사건이 없는 편안한 상태로 정의되기도 한다. 감정은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도 모두 다르다. 물질적·정신적·육체적 행복을 모두 갖춘 완벽한 행복은 얼마나 될까? 사회의 기준에 맞춘 과도한 경쟁으로 스트레스 사각지대에 놓인 한국.생활수준은 선진국이지만 삶의 질은 후진국이다. 일반적으로 행복을 가져오는 조건들로 결혼, 사랑, 직업만족도,나이 , 돈, 건강, 신앙 등을 떠올린다. 행복은 개인의 문제이면서도 사회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인간은 단지 행복하기를 원하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더 행복하기를 원한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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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한국인
지난 3~4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초등학생 2천359명, 중학생 2천538명, 고등학생 3천11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조사한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의 ‘2016 제8차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어린이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82점으로 조사 대상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2개국 중 ‘꼴찌’였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아르바이트생 67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생 행복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43.7%만이 현재 행복하다고 답했다. 자신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5.7점이었다. 또한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4명은 자신이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시간에 쫓겨 사는 ‘타임푸어족’이라고 답했다. 취업 준비와 막연한 불안감에 바쁜 일상 속에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오히려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절반은 ‘현재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한다. 얼마 전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성인남녀 2993명을 대상으로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는가’를 주제로 조사한 결과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가 50.3%로 드러났다. 행복하다고 답한 응답률은 49.7%였다. 미혼(44.8%)보다는 기혼자(62.2%) 중에 ‘행복하다’는 응답자가 많았으며, 소득 수준은 높을수록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1993년 한국리서치가 1천명을 상대로 면접 조사한 결과에 대한 동아일보 보도기사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87%가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으며 개인의 경제형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같지만 행복하다는 사람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 ⓒ123rf

성공과 행복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확신하면서도 돈과 행복의 관계에 대해서는 애매한 태도를 보이게 된다. 10년 전 갤럽이 실시한 세계적인 조사에서도 평균 수입이 높을수록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돈이 반드시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불행에 대처할 수 있다는 데는 모두 공감할 것이다. 

최근 많은 국이들이 정부, 직장, 가족, 돈 등에 대한 불만으로 넑두리를 늘어놓는다. 
돈이 없어 결혼도 출산 등도 할 수 없다는 ‘N포세대’도 생겨났다. 성공을 향해 현재의 행복을 보류한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취업하기 전까지’, ‘퇴직하기 전까지’ 등의 목표를 이루기 전까지의 희생을 감수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자기최면을 건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가 또 다른 목표를 향한 전 단계에 불과해 현재의 행복을 방해한다. 

성공이 가져다주는 외로움 때문에 자신을 고립시키기도 한다. 성공이 행복을 불러오는 것인가에 대해 물음표를 다는 이유이다. 내가 원하는 행복인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 
미국 콜럼비아 대학 심리학교수 프리드만 박사는 행복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기대’를 들었다. 이뤘다는 성취보다 기대 이상의 것을 성취했을 때 사람들은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프리드만 박사는 비현실적인 높은 기대는 항상 실망을 불러오고 불행을 자초하게 된다는 것이다. 
인생에 대한 낙관적 태도, 자신의 주위사람들이나 일에 강하게 연결돼 있는가 하는 게 행복을 결정짓는 요인이 된다는 것. 그는 일반적으로 행복을 가져오는 조건들로 결혼, 사랑, 직업만족도, 나이 , 돈, 건강, 신앙 등을 제시했다. 

‘행복하게 잘 사는 법’의 다양한 방식 중 공통적인 것인 ‘긍정’이다. 세상을 긍정적이고 가치있게 바라보는 것. 우리는 긍정적인 삶을 권장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평등한 권리 중 하나인 행복에 대해 스스로 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우리 사회는 ‘기준’이라는 틀을 벗어나기 힘들다. 그 기준에 끼워 맞추며 비교하고 ‘난 행복한 거야’라고 위로하지만 실제상황은 많이 다르다. 행복의 기준은 상대적이어서 나보다 못 사는 사람을 보고 행복을 느끼지만 나보다 잘 사는 사람을 보면 불행하다고 느낀다. 행복에 따라 기준이 또 달라지는 것이다. 

도덕과 행복
추상적이고 행복을 수치로 측정할 수는 없지만 인간은 선하고 정의로운 행동에서 좋은 감정이 생기고 행복해 진다. 도덕성은 선하고 정의로운 것을 추구하고 심성이다. 그런데 사사로운 감정과 이익에 의해 느끼는 행복이 도덕성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도덕성을 결정하는 최고의 원칙은 공공의 복지 극대화, 즉 공동체의 행복이다. 그렇다고 나쁜 짓을 하고 자신만 행복하다거나, 공공의 행복를 위해 희생하는 도덕성으로 힘들다면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우리 인간의 내면에서는 거의 언제나 이성과 감성, 도덕과 행복, 양심과 이기심이 충돌하고 있으며, 이런 갈등을 시원하게 극복할만큼 의지가 강하지 못하다고 봤다. 인정받고 싶어 착한 행동을 하거나 나쁜 짓을 합리화하거나 사람들이 착한 행동을 알아주지 않으면 그만 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덕적인 사람이 되려면 행복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칸트는 ‘도덕적인 사람이 되면서도 행복해지는 것’을 최종 목표로 설정했다. 

▲ 행복의 기준은 상대적이어서 나보다 못 사는 사람을 보고 행복을 느끼지만 나보다 잘 사는 사람을 보면 불행하다낀고다 느. 행복에 따라 기준이 또 달라지는 것이다. 이 다양하고 많은 컵들이 똑같은 양의 물과 음료를 담기 위한 것이 아닌 것처럼이 말다.ⓒ123rf

그리고 행복의 3가지 원칙으로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을 제시했다. 
헤겔에 따르면 “칸트 철학 이전에 도덕은 행복설이며, 행복이라는 규정 위에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도덕적 의식과 행복은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도덕과 행복의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아를 실현하는 것. 그것이 곧 행복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행운의 개념도 포함되어 있다.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어떤 도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도덕과 행복의 분명한 연결고리를 갖는다. 공동 사회 시스템이 도덕적으로 돌아가야만 착한 개인도 행복해질 수 있다. 

‘자살률 1위’ 한국, 행복은 먼 얘기인가?
존C. 콜린스는 “자살은 가장 나쁜 형태의 살인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후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전혀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개인과 사회의 결합력이 약할 때의 자살을 ‘이기적 자살’이라고 한다. 

반대로 사회적 의무감이 지나치게 강할 때의 자살을 ‘애타적 자살’이라고 한다. 또한 사회환경의 변화와 붕괴 또는 기대하지 않았던 재앙 등에 의한 자살을 ‘아노미적 자살’이라고 한다. 
자살의 원인은 복잡하고 여러 조건이 서로 얽혀 있다. 개인의 선택이기도 한 ‘자살’은 사회의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OECD회원국 중 오랫동안 ‘자살률 1위’라는 씻을 수 없는 오명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행복은 먼 얘기인가? 

경제난에 생활고와 신변 비관이라는 비참한 현실과 평생 부러움을 살만한 삶을 살아온 공직자나 고위층, 공인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자살했다는 소식에 허탈감이 들기도 한다.
중세시대에는 ‘자발적 죽음’인 ‘자살’을 절대적인 죄악으로 단죄했다고 한다. 이미 죽은 사람에게 끔찍한 처벌이 행해지고 유가족에게도 조처가 내려졌다. 르네상스 시대에도 이러한 형벌이 이어졌으나 자살의 원인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많은 작품에서 “사느냐 죽느냐”를 울부짖는 인물들을 그려 냄으로써 생과 사를 고민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문학 작품 속에서도 역사 속에서도 자살은 어김없이 등장한다. 행복해서 죽고 싶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살률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행복한 사람도 줄어들기 때문은 아닐까?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자살. 그래서 대부분 자신이 자살한 정당성을 해명하는 유서를 남기게 된다. 
또한 사회적으로 유명인사가 자살하면 그 파장이 크다. 심지어 ‘모방자살’을 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 유명인의 자살 후 우리나라 국민의 자살 증가율이 늘었다는 통계도 있다. 
통계청에 밝힌 ‘2015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와 20대, 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세네카는 “인간은 단지 행복하기를 원하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더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우리는 무조건 남 우들리이보다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행복해지기 어려운 것이다”라고 했다ⓒ123rf

또한 노인 자살률의 빈도가 가장 빈도가 높아 80대 이상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83.7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는 62.5명, 60대 36.9명이었다. 행복을 꿈꿔야 할 젊은이들과 행복한 삶을 마감해야 할 노인들이 왜 이러한 선택을 했을까?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이것이 행복이다
칸트는 “할 일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희망이 있다면 당신은 지금 행복하다”고 했다. 법륜 스님은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은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네.”라고 정의했다. 

티벳의 영적 지도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우리는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나 혼자만 따로 행복해 지는 것은 생각할 수 도 없다”고 했다. 이솝은 “한 곳에서 불만인 사람이 다른 곳에서 행복하지는 않는다”고 했고, 마하트마 간디는 “행복은 생각, 말, 행동이 조화를 이룰 때 찾아온다.”고 말했다. 

휴다운즈는 “행복한 사람은 특별한 환경 속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특별한 마음 자세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벤자민 프랭클린은 “행복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 욕심을 줄이거나 재산을 많이 가지면 된다.”라고 했다.

쇼펜하우어는 “우리들 행복의 십중팔구는 건강에 좌우되는 것이므로 건강만 하면 모든 것은 기쁨의 씨가 되고 즐거움의 원천이 된다”고 했다. 세네카는 “인간은 단지 행복하기를 원하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더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우리는 무조건 남들이 우리보다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행복해지기 어려운 것이다”라고 했다.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EBS 인문학 특강에서 ‘행복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해 “개인이 행복을 삶의 목표로 설정하고, 사회 전체가 이를 인정했을 때 행복한 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행복’을 내 삶의 우선순위에 놓는 것이 행복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과거에 잘못한 것을 후회하고, 미래에 해야 할 것에 불안해하면서 현재를 산다. ‘행복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조금 더 여유롭게 삶을 바라봤을 때 행복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행복을 결정하는 ‘인간관계’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이자 ‘행복’에 대해서 75년간 추적 연구한 ‘하버드 성인발달연구’의 총책임자인 로버드 월딩어는 강연에서 “관계(Relationship)가 인생에서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1938년부터 75년간 남성 724명의 인생을 추적한 역대 최장 기간에 걸친 인생 연구 ‘하버드성인발달연구’에서 얻은 가장 분명한 메시지는 바로 ‘좋은 관계’였다. 
조사 시작때 연구대상자들의 삶의 목표는 대부분 부와 명예였으나 50세 이후에는 ‘인간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애착으로 단단히 연결된 관계를 가진 80대는 그렇지 않은 80대보다 더 건강했고 기억력이 더 선명하고 오래간다고 한다. 

가장 행복한 삶을 산 사람들은 부와 명예가 아닌 그들이 의지할 가족과 친구와 공동체가 있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이러한 비밀을 알고 있다. 뱃속에서부터 인간은 부모와 주의 환경과 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그래서 태교와 교육에 투자한다. 삶의 목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관계에 투자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타인과는 물론 심지어 가장 가까운 부모와 자식과의 인간관계에서도 갈등은 생긴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한 강의에서 “행복은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에서 나온다. 인간관계가 잘못되고 깨지면 불행과 고통만 온다. 증오하고, 미워하고, 질투하고, 다른 사람이 잘못되길 원하는 사람이 행복해진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누군가로부터 얼마나 많이 받았느냐’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얼마나 많이 주었느냐’가 행복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또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 눈물을 흘려봐야 진짜 정치인이고, 의사는 환자를 사랑해야 진짜 의사이다. 교수나 목사는 다른 욕심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명예욕이 너무 강하다. 사랑이 없는 인생은 고해와 같지만, 사랑이 있는 인생은 행복하다.”고도 했다. 100세를 앞둔 행복한 노학자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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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 1위’ 덴마크 행복의 비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덴마크 사람들은 친환경적인 자전거가 교통수단이며,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한다. 행복지수 1위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정부로도 알려져 있다. 
자신의 소득의 50%를 세금으로 내지만 투명하게 쓰이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빈부격차가 크지 않다. 인구의 대부분이 중산층으로 무엇보다 공동체의식이 강하며 돈보다는 직업에 대한 고민이 더 크다.

또한 모든 학생은 돈과 관계없이 교육받을 권리와 선택의 자유가 있다. 또한 초중등학교 이후 고등학교에 가기 전에 ‘인생 설계 학교’에서 다양한 학생들이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연습을 한다. 
놀랍게도 덴마크 사람들은 항우울제 소비가 많다. 덴마크는 1년 중 6개월은 비가 내리고 겨울은 하루 4시간 정도만 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아 우울증이 걸리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울증을 겪는 덴마크인들은 거의 100%가 의학의 도움이 필요할 때 감추지 않고 드러내 적절한 조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자녀의 자유를 빼앗는 한국, 직업에 귀천이 있는 한국, 고정관념에 얽매인 한국,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는 한국, ‘빨리 빨리’ 문화의 한국.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행복의 기준은 상대적이다. 우리보다 잘 사는 사람을 보면 불행하다고 느낄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기준의 틀부터 벗어나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인간관계부터 돌아보는 노력을 하다보면 행복해지리라 믿는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그 답은 당신만이 알고 있다. S


[뉴스토피아 = 정인옥 기자 / jung@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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