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脫관례’ ‘脫칸막이’ 협업행정 눈에 띄네
성북구, ‘脫관례’ ‘脫칸막이’ 협업행정 눈에 띄네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6.12.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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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서울 성북구가 ‘脫 칸막이’, ‘脫 관례’의 협업행정으로 2016년 온나라 이음 활성화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온나라 이음 활성화 유공기관 선정은 ‘협업포인트’, ‘PC영상회의’ 두 분야로 진행되었으며 성북구는 산림청, 울산광역시와 함께 협업포인트 분야를 수상했다. PC영상회의 분야는 중소기업청, 광주시 북구, 경상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기상청, 식약처가 수상했다.

협업포인트는 행정자치부가 협업을 즐거운 공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2015년 시범운영 후 2016년에 본격 도입하여 범정부적으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다.

성북구는 지난 3월 협업문화 정착을 위한 협업포인트 운영계획을 세우고 7월부터 본격 추진해왔다. 6월에는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협업포인트의 정착과 확산에 대한 개선방안을 행정자치부에 제언하기도 했다.

성북구의 협업포인트 제도는 실제 협업한 내용이 포함된 협업포인트 실적을 기준으로 하고 업무 내용과 부서의 성격에 따라 협업의 내용과 양이 다름을 고려한 특징이 있다.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구분하여 실적을 관리함으로써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낸 직원과 부서에 대한 분기별 포상과 년 단위 ‘협업포인트 왕’을 선정을 통해 협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격려를 하고 있다.

협업카페의 활용도 협업포인트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협업카페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사 11층에 마련한 공유공간이다. 테블릿 PC, 블루투스 스피커, 커피머신 등을 설치하여 직원들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며 업무의 고민을 해결하고 창의적인 발상하도록 북돋고 있다.

협업카페를 애용하고 있다는 홍보전산과 정진식 씨는 “업무 특성상 여러 부서에 자료를 요청하고 부탁해야 할 일이 많은데 전화로 진행하는 데 한계가 많았다”면서 “협업카페에서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면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으며 창의적으로 업무를 접근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협업포인트의 성공적 정착이 2012년부터 수요자와 과제중심의 업무체계를 구축하여 협업을 통해 주민의 만족도 제고 및 칸막이 없는 행정을 추진해 온 성북형 행정시스템이 바탕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민선5~6기에 성북구가 추진해온 주민의 삶의 불편을 해결하는 주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수요자와 과제 중심의 업무체계에 따라 이미 협업과 소통의 조직문화가 뿌리를 내렸다는 것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012년이 부서별·국별 칸막이 행정을 벗어나 수요자 요구에 기초한 과제중심 협업체계로 도약한 해였다면 2016년은 협업포인트, 협업카페 조성, 협업 우수 개인과 부서의 발굴 등을 통해 직원 모두가 함께 행복한 동행(同幸)행정 선도기관으로 재도약한 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js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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