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최순실 불러들이는 것 박대통령이 해야"
추미애 "최순실 불러들이는 것 박대통령이 해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10.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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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朴 대통령, 최순실 모친 생일에 노래 불렀다고”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엄정 처벌이 국민에 대한 진심이라면, 대통령은 해외에서 종적을 감춘 최순실씨를 불러들여 검찰 수사를 제대로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현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에 대해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는 최순실씨 부부를 가리켜 일찍이 ‘피보다 더 진한 관계다’, ‘피보다 더 진한 물도 있더라’고 한탄한 바 있다”며 "최 씨를 불러들이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은 총체적 국정실패와 무능, 물법, 반칙으로 대한민국을 농단한 권력형 측근비리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부터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최 씨 어머니의 팔순잔치 때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축하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며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정감사에서 “아는 사이는 맞지만 친한 사이는 아니다”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우 원내대표는 “최태민 목사와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시의 관계는 전국민이 알고 있는 정말 피보다 친한 관계”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차은택 씨와 관련한 돈의 흐름, 여러 페이퍼컴퍼니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지 않고 진행되는 수사는 모두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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