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정현, 단식 중단하고 정국의 해법 만드는 데 나서야"
우상호 "이정현, 단식 중단하고 정국의 해법 만드는 데 나서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6.09.28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대해 ‘대통령을 쓰러뜨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모든 것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해서, 지구는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돈다, 이런 생각을 하시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28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아무 문제 없는 분을 우리가 해임건의안을 낸 게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 국회의원 170명이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대통령을 쓰러뜨리려고 그렇게 일을 했겠냐”며 “좀 제대로 된 인사를 하시라고 경고한 건 맞지만 대통령을 쓰러뜨리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식농성 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빨리 단식을 중단하시고, 어쨌든 정국의 해법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집권당의 대표여야 하지 않겠냐”며 “심정적으로 그러시는 것(단식)은 이해를 하지만 단식을 중단하시고 해법을 만드는 데 좀 나서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과를 거론하고 있는 국민의당 입장에 대해서는 “이 국면을 풀기 위한 대화를 할 용의가 있는데 집권당 대표가 단식을 하고 계신데 단식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협상이 이루어지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우리 야당을 규탄하면서 투쟁을 하고 있으면 제가 좀 절충을 하겠는데 정세균 의장을 상대로 하니까 의장은 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분이 아니다”라며 “가서 의견은 전달할 수 있지만. 그래서 제가 정세균 의장 대변인도 아니고 좀 난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비상대책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새누리당이 국회 의사일정 전면 거부와 이 대표의 단식농성 등과 관련해 "원래대로 하면 대통령의 해임건의안 수용 거부 이후 대통령에 항의하는 행위를 야당이 해야 한다"며 "정작 화낼 당은 야당인데 오히려 여당이 화를 내고 있는 기가 막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