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 정권, 민주주의와 공화제 가치 존중해야"
문재인 "朴 정권, 민주주의와 공화제 가치 존중해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6.08.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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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토피아 DB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진정한 독립은 민주주의다. 역사 발전의 종착지 역시 더 완전한 민주주의다. 이 땅의 민주주의는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역사"라며 "박근혜 정권은 바른 역사인식에서 출발한 두려운 마음으로 민주주의와 공화제의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그는 "경술 국치일을 맞아 지금의 대한민국을 돌아본다"며 "106년 전 오늘 우리는 치욕스럽게 나라를 빼앗겼지만 국치의 아픔을 딛고 오히려 민주공화정의 새 역사를 열어갔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참으로 자랑스러운 것이 바로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1917년 박은식, 신채호, 조소앙 등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은 '대동단결선언'을 통해 황제권 소멸을 민권의 시작으로 규정했고 2년 후 3·1운동을 통해 임시정부를 수립했다"며 "우리 헌법은 1차부터 9차에 이르기까지 3·1운동과 독립정신을 계승한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는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이기도 하다"며 "나라를 빼앗긴 치욕을 민주주의의 첫 걸음으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그렇게 마련해 꽃피워 온 자랑스런 민주주의를 우리는 잘 지켜나가고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의 심각한 민주주의 후퇴를 생각하면 순국선열들에게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고작 10억엔에 역사를 지우려는 행태 또한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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