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北 SLBM,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
아베 "北 SLBM,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6.08.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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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4일 북한이 동해상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데 대해 "잠수함에서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우리나라의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현저히 손상하는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라고 규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는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으로, 북한에 대해 단호하게 항의했다"며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해 가면서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북한이 황해남도 은율군 일대에서 발사한 노동미사일 2발 중 1발은 1천㎞를 비행해 처음으로 일본 아키타(秋田)현 오가(男鹿)반도 서쪽 250㎞ 지점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바 있다.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오전 5시29분쯤 북한 함경남도 신포 인근에서 탄도미사일 1발이 동북동 방향으로 발사돼 약 500㎞를 비행했다며 북한이 발사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이 동해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미사일이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 내에 떨어진 것과 관련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은 관계 간부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수집과 경계·감시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NHK가 전했다.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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