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반기 스크린셀러 영화 대격돌!
2016년 하반기 스크린셀러 영화 대격돌!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6.08.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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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인페르노>,<7년의 밤>, <살인자의 기억법>!
▲▲ 상반기 <아가씨>, <정글북>, <오베라는 남자>, <미 비포 유> 등 소설 원작 영화들이 유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에도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인페르노>, <7년의 밤>, <살인자의 기억법> 등 소설 원작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로커뮤니케이션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상반기 <아가씨>, <정글북>, <오베라는 남자>, <미 비포 유> 등 소설 원작 영화들이 유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하반기에도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인페르노>, <7년의 밤>, <살인자의 기억법> 등 소설 원작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년 하반기, 스크린셀러 영화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천재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기 위해 단테의 ‘신곡’에 얽힌 숨겨진 단서를 추적하는 내용을 다룬 <인페르노>는 초특급 작가 댄 브라운의 원작을 영화화했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에 이어 이번에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매혹시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형 서스펜스 소설의 대표작 『7년의 밤』을 영화화 한 <7년의 밤> 또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발적 살인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남자와 그로 인해 딸의 복수를 하려는 남자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 특유의 간결한 문체와 압도적 서사가 어떻게 스크린에 재현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승룡, 장동건이 캐스팅돼, 배우들의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딸을 노리는 또 다른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살인자의 기억법>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집필 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용의자>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김남길, 설현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원작 독자들의 궁금증 또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적이고 섬세한 여성 ‘파니아’(나탈리 포트만)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불안과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점차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모습을 그린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매해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현대 히브리 문학의 거장’ 아모스 오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가 반영된 유려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국내에서는 제5회 박경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탈리 포트만이 10여 년 전 이 소설을 읽은 후 작가를 찾아가 설득한 끝에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모두 맡아 영화로 제작해 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작의 감동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기고자 한 나탈리 포트만은 <위플래쉬> <노예 12년> <스타워즈>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인 끝에, 제68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노미네이트 및 특별 상영 부문 선정,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 발표 부문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아름다운 영상미와 수준 높은 작품성을 기대하게 한다.

하반기 개봉을 앞둔 스크린셀러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둔 가운데, 나탈리 포트만이 감독, 각본, 주연을 맡고 세계적 작가 아모스 오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오는 9월 1일 개봉해 관객들을 잊을 수 없는 여운의 이야기 속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ntpres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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