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大 스타강사] ‘통일’을 위한 ‘감동 스토리’ 통일준비명강사협회 회장 / 김나영 강사
[대한민국 10大 스타강사] ‘통일’을 위한 ‘감동 스토리’ 통일준비명강사협회 회장 / 김나영 강사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6.06.23 13: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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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찾아 대한민국 안보분야의 스타강사가 되기까지
▲ 통일준비명강사협회 회장/ 김나영 강사- 前) 북한군 육군7군단 소속 중대정치지도원(중위)- 前) 함흥철도대학 전기철도학과 4년 졸업- 前) 동부철도총국 전기철도처 급전사령원(대위)- 現) 한생명살리기운동본부 홍보대사- 現) 세계북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現) 국가보훈처, 국방부, 자총, 평통 나라사랑강사- 現) 서울시청, 세종시청 민방위강사 심사위원- 現) (주)유니아스코리아 아카데미 원장,통일준비명강사협회 회장- 現)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안보정책학과 석사- 現)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통일정책학과 박사과정 중- 채널A, 연합뉴스, 아침마당, 모란봉 클럽,각종 라디오출연,- 현재 1691여회 강연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강연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인기 있는 스타강사들을 찾는다. 책이나 글로 보는 것도 좋지만 생생한 열기로 대중을 사로잡는 명강사가 전해주는 감동은 오랫동안 기억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강사로써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우리나라 엄마들의 강의는 많은 이들의 멘토 역할이 된다. 김나영 강사는 좀 더 특별한 대한민국 엄마이다. 탈북강사 후배들을 나라사랑 명강사로 육성하는 통일준비명강사협회 회장인 김나영 강사. 그녀의 특별할 수밖에 없는 강의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통일이 되었을 때 남·북한의 삶을 경험한 그녀와 협회 명강사들의 역할과 헌신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을 너무 좋아하는 그녀의 특별한 ‘나라사랑’
“나는 7살짜리 딸아이를 데리고 18일 동안을 걸었다. 딸을 목에 태우고 한 가닥 밧줄에 매달려 절벽 낭떠러지를 내려왔다. 그리고 아이를 어깨위에 올려놓고 메콩강을 헤엄쳐 건너왔다. 내가 목숨을
걸고 고향을 떠나 걸어온 이유는 딱 하나였다. 자유, 바로 자유를 갖기 위해서였다.” 이는 소설의 한 구절이 아닌 실화다. 그녀는 어린딸을 데리고 대한민국에 살아서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를 “내가 여
자가 아니고 엄마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벌써 중학교 3학년이된 딸은 7년째 학급회장이다. 피아노 칠 줄도 모르는 엄마. 영어할줄도 모르는 엄마. 운전할 줄도 모르는 엄마. 요리할 줄도 모르는 엄마. 남한생활에 적응해가는 아이에게는 무심한 엄마로 여겨졌을지도 모른다. ‘총이란 총은 다 잘 쏠 줄 아는데...’라고 말하면 ‘엄마, 조폭이야?’라고 묻던 어린 딸이 이젠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멋지다’ ‘나도 공부 해야겠다’라고 말하는 멋진 딸로 성장했다. “이젠방송에 나가고 강의하는 엄마를 이해하고 자랑스러워한다.”며 뿌듯해하는 그녀다. 그녀의 사연은 ‘자유’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한다. 그녀는“여러분 자녀들은 뱃속에 나오니까 자유를 가졌잖아요?”라고 반문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대한민국도 누군가가 자유의나라를 만들기 위해 땀 흘리고 피 뿌리며 지켜내고 눈물을 다 바쳐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라며 “오늘의 자유로움 속에서 우리자녀들은 부모님세대에 늘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헬조선이 아니라 희망이 있는 나라이다”라고말한다.

대한민국을 너무 좋아하는 그녀의 철학이자 강의의 주제는 ‘나라사랑’이다. “나에게 조국이란 무엇이냐? 묻는다면... 마이크를 들고 강의를 해본적도 없는 나를 강사로 만들어 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라고 말할 것이다. 늦게나마 정말 자유로운 나라에서 나의 직업을 잘 선택한 것 같다. 그게 정말 기쁘다.” 그녀가 아버지한테 배운 조국의 개념은 ‘탯줄을 묻어놓고 선조들의 무덤이 있고, 자자손손 화목하게 대를 이어 살아가는 곳’이 었지만, 지금 그녀에게 조국의 의미는 ‘원하는 것 다 할 수 있는 땅’ ‘원하는 것을 다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나라’이며 국민이 주인 된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그녀는 “이제 북한은 내가 태어난 고향이다. 내가 사랑하고 지켜야 하는 조국은 대한민국이다”라고 말했다.

‘가망이 없고 희망이 없는 곳’ 북한
분단 70년. 통일을 준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국가개조’이다.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어렵지만 누군가는 걸어가야만 하는 좁은 길이다. 김 강사는 ‘2014년 대한민국 스타강사’로 선정되면서 ‘우리 탈북인들도 명강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사회를 민주시대 시민들이 사는 사회를 만들려면 ‘교육’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통일준비명강사협회’를 만들었다. 또한 통일한국 건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재를 육성해 강사 전원을 ‘명강사’로 육성한다는 게 협회의 목표이다.

현재 주요 강의분야는 나라사랑, 자살예방, 성희롱, 인성교육 4가지이다. 북한에 대해 연구하고 통일을 위해 북한의 소식통을 열어놓고 있는 그녀가 보는 북한은 ‘가망이 없고 희망이 없는 곳’ 이다. 그
녀가 공부하고 있는 이유는 통일이 오는 소리가 들려오기 때문이다. 김 강사는 “통일은 국내적 차원에서 준비하고, 국제적 차원에서 힘을 얻고, 남북관계차원에서 결실을 얻어야 한다.”며 “북한을 포용해야하고 다가가서 비전을 주고 그들 스스로 동참하도록 이끌어야한다. 통일은 모두 함께 일궈내야 할 숙명의 길이다.”이라고 말한다.

통일준비명강사협회는 대한민국 국방부와 통일교육원에서 인정받은 유명 강사진으로 이뤄져 있다. 북한과 남한에서 다 살아본 이들이 통일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해냄으로써 시대적, 국가적 사명으로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다.

그녀가 대학교 강단에 가야되는 이유
김나영 강사가 한국에 들어온 지 어언 7년이 됐다. 국경을 넘어 대한민국에 온 탈북민으로 정착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식당에서 일하는 평범한 주방아줌마였던 2010년 3월 26일은 그녀가 한국에 들어온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날 저녁 남편과 와인을 마시던 그녀는 TV에서 ‘천안함 사건’이 터졌다는 뉴스특보를 보는 순간 떠오른 것은 ‘저것은 북한의 소행이다. 국민들이 너무 모르는구나. 나 같은 사람이 알려줘야 되겠다.’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는 천안함이 가라앉는 것을 보며 냉면집 주방을 박차고 나와 강의장에 섰다. 막상 현장 강의에서 마이크를 들었지만 1년이 지나면서 그녀는 ‘이게 아니다. 말로만이 아닌 자료가 필요하구나’라는 깨달음이었다. 컴퓨터도 모르던 그녀는 그때부터 강의 자료를 만드는 공부를 시작했다. 증거와 자료로 파워포인트를 만들면서 다시 강의를 시작했고 끊임없이 공부해 경희대학교 안보정책을 전공해 석사과정을 끝마치고 지금 박사과정 공부까지 시작했다.

북에서 한 직종에서 한 가지만 공부한 자신의 지식창고가 작다고 느낀 것이다. 그녀는 주로 군 장병들 강의를 많이 다니고 있다. 그녀는 ‘대한민국은 고급학력을 가진 나라다. 우리나라 장병들 군복을 벗겨놓으면 다 젊고 공부도 많이 한 글로벌화된 사람들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더욱 공부에 매진했다고 했다.

“북한 사회의 실상과 통일을 알리는 길은, 잘 모르는 젊은 계층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야 된다. 그래서 앞으로 목표는 대학교 강단에 서는 거다.”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한 김 회장의 열띤 강의. 그녀는 자유를 갖고 태어난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와 통일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s


[뉴스토피아 = 정대윤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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