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편집국]
綠陰如海(녹암여해)
是雨 朴鍾賢
山靑幽谷水聲淸 산청유곡수성청
檻外林頭夕照明 함외임두석조명
雲集從容留畵閣 운집종용유화각
江流依舊繞孤城 강유의구요고성
物華熾盛今時態 물화치성금시태
世味炎凉累代精 세미염량루대정
滿錄陰中胸宇展 만록음중흉우전
暫忘塵境覺心平 잠망진경각심평
산 푸르고 그윽한
계곡 물 소리 맑고
난간 넘어 숲 끝에
저녁노을 밝구나
구름 조용히 모여
화각에 머물고
강 옛 그대로 흘러
고성을 둘렀네
만물이 화려하고
성함은 지금의
모습이요
세미가 염량 한 것은
오랜 세월 정이로다
녹음 가득한 곳에
가슴속 펼치나니
잠시 세상일 잊고
마음 편함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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