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23곳에서 1만8백여호 입주자 모집 중 1차로 서울, 인천 등 4곳의 입주자를 선정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21~25일 서울가좌역(362호), 서울상계장암(48호), 인천주안역(140호), 대구혁신도시(1,088호)에서 입주자 1,638명을 모집한 결과 2만3천여명이 신청하였으며, 특히 서울가좌역의 경우 48: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입주 당첨자(예정자)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이 82%, 고령자 등이 18%로 구성된다. 특히, 청년층 평균연령은 26세이고, 84%가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市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구별 청년층의 市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는 비율은 서울상계장암 100%, 서울가좌역 97%, 인천주안역 87%, 대구혁신도시(연접한 경산시 내 대학 포함) 78%였다.
이와 관련하여 김근용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행복주택은 직장·학교가 가까운 곳에 건설되기 때문에 행복주택이 건설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활하는 청년층 등이 주된 수혜계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첨여부는 15일 오후 5시부터 LH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며, 입주예정자 계약 체결일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서울가좌역,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는 6.22~30일, 에스에치공사(SH)가 공급하는 서울상계장암은 6.29∼30일이고, 계약 후 12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또한, 6월말에는 서울마천3, 고양삼송, 화성동탄, 충주첨단산단 등 5곳에 1,901호를, 9~12월에는 서울신내, 대전도안 등 14곳에 7천2백여호에 대한 입주자를 순차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232곳에 12만3천호 사업이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는 입주자 모집물량이 2만호 수준으로 대폭 증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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