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뛰어난 실화 소재의 영화 <스포트라이트>
올해 가장 뛰어난 실화 소재의 영화 <스포트라이트>
  • 김선화 기자
  • 승인 2016.02.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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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가톨릭 교회의 아동 성추행 스캔들이라는 충격적인 실화와 할리우드 명배우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바탕으로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을 비롯해 전 세계 68개 시상식 221개 부분에서 노미네이트 및 수상을 거머쥐며 유력한 오스카 작품상 후보로도 주목 받고 있는 <스포트라이트>가 개봉을 기념해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와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함께 공개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신문의 한 장면처럼 흑백으로 공개된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스포트라이트>의 주연 3인방인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이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마크 러팔로는 “이런 걸 보도 안 하면 그게 언론입니까?”라는 ‘마이크’의 대사에 걸맞게 강직하면서도 결의에 찬 정의로운 기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이 사건을 정확히 알릴게요”라는 문구와 함께 어딘가에 전화를 걸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레이첼 맥아담스는 담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따뜻한 심성을 지닌 ‘사샤’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 중 그녀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마지막으로 마이클 키튼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 ‘로비’의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며 “돈과 양심 어느 쪽이 옳은 지 신중히 선택해야 할거야”라는 대사와 함께 강렬한 일침을 던지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토마스 맥카시 감독과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감독&배우 인터뷰 영상은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시작된다. “직설적이면서도 선정적이지 않은 기자들로부터 영감을 얻었죠”라고 운을 뗀 토마스 맥카시 감독은 가톨릭 교회의 아동 성추행과 관련된 충격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제3자의 시선에서 담담하게 그린 <스포트라이트>의 절제력 있는 연출에 대해 설명했다. 마크 러팔로는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이 있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맡은 정의로운 기자 ‘마이크’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도록 한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레이첼 맥아담스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들어주는 극 중 ‘사샤’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그녀는 영화가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것에 대해 찾아보게 만드는 “아는 것에 대한 힘”을 준다고 말하며 <스포트라이트>가 강력한 뉴스룸 드라마이자 동시에 진실을 함구했던 우리 자신의 모습까지 되돌아보게 하는 깨우침과 여운을 주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한편 오스카 작품상의 0순위 후보로 지목되며 수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스포트라이트>는 2월 24일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 k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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