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지난 9일까지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5천800여만명 가운데 15% 비중에 육박한 선택약정할인 누적 가입자가 400만2천9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요금할인율을 12%에서 20%로 상향한 뒤 일평균 1만6천640명이 가입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한달 간 일평균 가입자는 2만6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네명 중 3명은 휴대폰을 새로 구입하면서 단말기 할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요금할인 가입자 가운데 약 77.4%에 달한 수치다. 또한 보조금을 받은 휴대폰으로 24개월 약정이 끝난 다음에 기기를 바꾸지 않고 요금을 20% 감면한 가입자 비중은 22.6%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단말기 할인을 받지 않는 가입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이동통신3사 평균 21.1%의 신규 가입자가 보조금을 받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34.4%에 도달했다. 한편, 요금할인 가입자 중 3만원대 요금제를 쓰는 사람은 43.8%, 4만~5만원대 요금제 가입자는 53.0%, 6만원대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3.2%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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