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국민 1인당 연간 소비하는 라면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7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1일 발간한 면류 시장에 대한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류 생산규모는 총 생산량 81만 6000톤, 총생산액이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4년 출하액 기준 우리 국민 1인당 면류소비는 연간 13.3kg를 섭취하며 이 가운데 라면이 9153g으로 가장 많고, 국수 2760g, 냉면 961g, 기타면류 163.2g, 파스타류 158.8g, 당면 72.8g 순이다.

또한 인구통계학적 특성별로는 연령이 높을수록, 미혼자 보다 기혼자가, 가족수가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일반 면류 섭취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면류를 주로 섭취하는 시점은 주말 점심식사가 3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응답자의 63%가 주말에 주로 일반 면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면류 수출액은 약 3억2021만6000달러, 수입액은 1억3984만7000달러 규모로 약 1억8000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라면이 65.1%로 압도적인 반면 주요 수입 품목은 당면(50.1%)과 기타 파스타(37.4%) 등 일반면류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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