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국예술영화 화제작을 한자리에서 본다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예술영화관의 대표브랜드 씨네큐브가 이제 한달 남짓 남은 2015년의 마무리를 준비하며 특별전[2015 한국예술영화의 별들]을 개최한다. 씨네큐브 특별전 [한국예술영화의 별들]은 그 해에 예술영화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으로, 올해는 2015년 화제의 예술영화 3편과 홍상수 감독의 전작 4편을 상영한다.
올해의 한국예술영화 화제작을 한자리에서 본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칸영화제가 사랑하는 거장 가와세 나오미 제작, 전작 <잠 못 드는 밤><회오리 바람>으로 한국예술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장건재 감독의 연출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올해 상반기 스크린수 50개관 미만 개봉 한국예술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일본 나라현 고조시 올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유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여자와 일본남자의 신비로운 인연을 아름답게 담아내 해외 유수의 평단으로부터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에 비견되는 로맨스”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마돈나>는 한국 여성 최초로 칸과 베를린영화제 공식초청을 기록한 신수원 감독의 신작으로,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영화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며 밝혀지는 비밀을 그린 영화로, 연기파 배우 서영희와 김영민, 변요한의 연기변신과 탄탄한 연기내공의 신예 권소현의 발견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국예술영화의 큰 별 ‘홍상수 감독’ 데뷔 20주년
‘홍상수 감독’의 그때를 만나다!
특별전에서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한국예술영화의 큰 별 ‘홍상수 감독’의 신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와 함께 ‘홍상수 감독’의 그때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2008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후 독립영화제작사로서의 시스템을 확고히 한 영화제작 전원사라는 레이블로 제작된 작품들 가운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북촌방향><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우리 선희><자유의 언덕>을 다시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15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화제의 한국예술영화 3편과 한국예술영화의 큰 별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 [2015 한국예술영화의 별들]은 11월 12일(목)부터 11월 26일(목)까지 씨네큐브에서 열리며, 상영시간표 및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씨네큐브 홈페이지(www.icinecub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피아 = 김선화 기자 / ksh@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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