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2주년 기념 ‘도심 속 열린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2주년 기념 ‘도심 속 열린미술관’
  • 정상원 기자
  • 승인 2015.11.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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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 건축물 전면개방 및 1주일(11. 10~ 11. 16)간 무료입장 시행

▲ ⓒ국립현대미술관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직무대리 김정배)은 서울관 개관(2013.11.13) 2주년을 기념하여 11월 10일(화)부터 11월 16일(월)까지 ‘열린미술관 오픈위크 2015'를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013년 11월 13일 개관하여 수․토요일 야간 개관 및 여름특별시즌 운영, 문화가 있는 날, 명절 및 공휴일 연휴 개관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왔다. 개관 이래 2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맞으며 ‘도심 속 열린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해오고 있다.

서울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관일인 11월 13(금)을 전후한 1주일 동안 관람객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서울관 건축물의 숨은 곳곳 모두를 전면 개방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8개 전시실, 서울박스 공간, 영화관 및 멀티프로젝트홀을 갖춘 전시동, 예술교육 전용 교육동, 그리고 야외 미술관마당 및 전시마당 등을 갖춘 동시대 현대미술 중심의 융․복합 예술센터로 설계되었다. 개관 이후 2년 간 현장제작설치 프로젝트, 다원예술 프로젝트,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현대차 시리즈 등 다채로운 동시대 현대미술 전시 및 융․복합 예술을 역동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개관주간에는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5: 율리어스 포프>전이 11월 10일(화)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물방울로 소통하는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율리어스 포프’의 최대 규모 현장설치 작품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서세옥>, <뉴 로맨스> 전 등을 1주일 내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1월 13일(금)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미술관 인포메틱스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미술관과 미술정보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살펴보고, 새로운 미술콘텐츠 구축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홍콩 아시아아트아카이브(AAA)의 리디아 나이(Lydia Ngai) 도서관장과 일본 도쿄국립근대미술관의 미즈타니 다케시(水谷長志) 정보기획실장이 시각예술분야의 정보시스템에 관해 발표한다. 행사 참여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11월 13일(금)과 14일(토)에는 서울관을 설계한 건축가 민현준 교수가 <열린미술관 건축이야기>를 진행한다.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 및 ‘2014 한국건축가협회상(올해의 건축 7)’에 빛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주변 환경과 역사적 맥락을 고려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교육동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무한상상실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아트팹랩>을 개소한다. 아트팹랩은 예술과 기술이 만나 창의성과 상상력이 실제가 되는 창의공간으로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디지털장비를 체험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개관주간에 서울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서울관을 여는 오픈 키워드 찾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관이 제안하는 추천 동선을 따라 미술관의 숨겨진 곳곳을 찾고, 퀴즈를 풀면서 키워드를 완성하면, 이번 기간 중 특별 개방되는 서울관 중층 안내데스크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1주일간 총 1,113명)

11월 10일(화)에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이은결 작가의 <DIRECTION-사실, 허구를 가리는 지표> 퍼포먼스가 개최된다. 세계적인 마술연구가 에릭 디미슨(Eric Dimitson)이 마술 역사를 들려주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통역과 마술 시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에릭 디미슨(Eric Dimitson)은 관객들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마술 기법인 ‘미스디렉션(Misdirection)’과 19세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마술의 역사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11월 14일(토)에는 옛 기무사 건물인 서울관의 사무동 옥상에서 <열린하늘 옥상파티>가 진행된다. 젊은 음악인 장재인의 미니 콘서트와 함께 인왕산과 경복궁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1월 16일(월)에는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렉쳐콘서트가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강연자인 노엘라가 친숙한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해설을 곁들인 연주로 소개한다. 미술과 음악을 아우르는 거장 예술가들의 내밀한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관은 이번 개관주간 동안 미술관 내 경복궁마당과 미술관 특별회원 전용 멤버십 라운지를 특별 개방하며, 미술관 아트존 샵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 및 서울관 대표전화(02-3701-95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피아 = 정상원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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