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지난해 전셋값 상승률 넘어섰다
전국 아파트, 지난해 전셋값 상승률 넘어섰다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9.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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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 '가파른 월세화 현상', 서울과 수도권 전세물량 '종적 감춰'

▲ 인천 송도신도시. 9월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전월 대비 0.64%로랐으며 전세가율도 0.5%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6.51%올랐고, 전세가율도 72.9%를 기록했다.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9월의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전월 대비 0.64% 오르며, 올 초부터 9월까지 전세가격은 4.76% 상승하며 지난해 1년치 상승률(4.36%)을 넘어섰다. 단독ㆍ연립주택의 전세가격도 9월까지 각각 2.87%, 4.04% 상승하며 지난해의 연간 상승률을 모두 앞질렀다. 서울 아파트만 놓고 보면 9월까지 전세금이 7.49% 상승했고 지난해 연간 상승률 (4.86%)을 약 1.5배 상회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10.65%), 강서구(10.56%)는 10%대를 넘어섰고 강동구(9.19%), 영등포구(9.00%), 동작구(8.62%), 마포구(8.38%), 송파구(8.00%)에서도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6.51% 올랐고 경기도는 5.99%, 5개 광역시는 3.57%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도 꾸준히 상승해 지난 8월 72.4%를 기록한지 한 달만에 0.5%포인트 오르며 72.9%로 올라섰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율도 지난 8월 70.9%를 기록한 후 이번달 71.8%로 조사됐다. 수도권(72.9%)과 지방 5개 광역시(72.6%)의 아파트도 72%대의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을 맞이해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월세 물량이 늘고 전세물량은 종적을 감추는 가파른 월세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대부분 면적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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