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자생하는 해국 약 20종, 150여 작품 전시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11회 들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정원 내 양반집대가에서 펼쳐지는 이번 들국화 전시회는 ‘바다의 국화, 해국’이라는 주제로 부산, 제주, 서천, 안면도, 경주, 고성, 울산, 영홍도 등 전국 곳곳에서 자생하는 해국 약 20여 종을 수집하여 전시한다.
이 외에도 흔히 들국화로 통칭돼 제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는 구절초, 벌개미취, 쑥부쟁이 등 150여 작품의 다양한 야생 들국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한국정원은 전통적인 건축물이 돋보이는 한국식 정원으로 고즈넉한 한옥과 초가집을 배경으로 들국화가 저마다의 향기와 자태를 뽐내며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한, 아침고요에서는 들국화 전시회장 뿐만 아니라 하늘정원, 달빛정원, 아침고요산책길, 석정원 등에서 연보랏빛 벌개미취와 하얀 구절초 군락의 청초한 초가을 풍취를 느낄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들국화 전시회를 통해 생소한 야생 들국화를 알릴뿐만 아니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들국화와 함께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복한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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