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개봉 2주 연속 전미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언론과 관객의 폭풍 찬사 속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컴턴>이 9월 1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힙합’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파이널 경연이 얼마 남지 않은 M-net ‘쇼미더머니’ 시즌 4와 전설적인 힙합 그룹 ‘N.W.A’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컴턴>을 비교하는 글들이 SNS에 실시간으로 속속 올라오며 눈길을 끈다. “진짜 힙합을 알고 싶다면 쇼미더 머니가 아닌 이 영화를 봐라”, “무차별 디스와 욕설, 자극적 랩만이 힙합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게 바로 힙합이다”등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컴턴>에 대한 기대뿐 아니라 영화 속 주인공 ‘N.W.A’가 전세계 ‘힙합 열풍’에 끼친 엄청난 영향력을 엿볼 수 있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컴턴>향한 힙합 팬들의 이유 있는 열광
대한민국 힙합씬을 대표하는 프로듀서들과 최고의 래퍼들의서바이벌 경연으로 진행되고 있는 M-net의‘쇼미더머니’가 점화한 국내 가요계의 힙합 열풍은 재능 있는 숨겨진 랩퍼의 발굴이라는 순기능과 함께 솔직함을 가장해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자극적인 가사와 다른 랩퍼들에 대한 노골적인 ‘디스’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럼에도 방송을 통해 소개된 노래는 다음 날이면 음원 차트의 상위를 점령, 힙합 뮤지션들을더 이상 언더그라운드가 아닌 메인 스트림의 스타로 만들었다. 여기에 ‘쇼 미 더 머니’의 스핀 오프 격으로 만들어진 ‘언프리티랩스타’ 역시 한국의 여성 래퍼들을힙합씬의전면에 내세우며 스타로 급부상 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9월 10일로 국내 개봉일이 예정된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컴턴>에 대한 힙합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특히, 영화 속 주인공 ‘N.W.A’의노래는 힙합 역사의 전환점에 위치한 걸작이자 힙합 뮤직의 대중적인 인기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평가 받는다. 그리고 과격한 라임과 하드코어 비트를 사용해 폭력과 쾌락을 찬양함으로써 자신들이 처한 밑바닥 삶에 대한 분노와 좌절을 역설적으로 담아낸 ‘N.W.A’의 노랫말이야말로 그대로 힙합의 정신이 되었다.
힙합의 전설 ‘N.W.A’의 실제 멤버들이 살아온 드라마틱한 삶과 그들이 완성시킨 갱스터 랩의 탄생 배경, 그리고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강렬한 비트와 경쾌한 리듬으로 ‘힙합’에 열광하는 음악 팬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컴턴>.
지금, 대한민국에 뜨겁게 불고 있는 ‘힙합 열풍’과 함께 그룹 N.W.A의 특별한 이력만큼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컴턴>은 9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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