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리키> 노래부터 기타까지, 올 라이브 공연 완벽 소화!
<어바웃 리키> 노래부터 기타까지, 올 라이브 공연 완벽 소화!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8.2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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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멋진 기타리스트 변신…'아카데미 여왕에게 불가능은 없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엄마’로, ‘아내’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3050 여성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 <어바웃 리키>가 에너지 넘치는 무대들이 모두 올 라이브로 완성돼 눈길을 모은다.

조나단 드미 감독 “메릴이 멋진 기타리스트가 되지 못할 거라는 생각,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메릴 스트립의 노래·기타연주& 최고의 뮤지션 출신 배우들의 밴드 연주… 올 라이브로 완성!

▲ 메인 포스터 ⓒUPI
‘기타를 연주하는 로커로든, 오스카 수상 배우로든 메릴 스트립의 완벽한 무대였다’(New York Daily News), ‘메릴 스트립의 연주와 노래를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록 싱어송라이터 멜리사 에서리지) 등의 찬사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어바웃 리키> 속 메릴 스트립의 밴드가 선보이는 무대가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더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배우들이 올 라이브로 소화한 노래와 연주에 있었다.

<어바웃 리키>는 가족도 사랑도 뒤로한 채 '더 플래쉬'라는 록밴드를 결성하고 음악을 향한 오랜 꿈에 올인하던 리키(메릴 스트립)가 어느 날 딸 줄리(마미 검머)에게 파경의 위기가 닥쳤다는 소식에 20년 만에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게 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서로간의 갈등과 이해의 과정을 음악과 함께 경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조나단 드미 감독의 목표는 처음부터 실제 밴드를 만드는 것이었다. <어바웃 리키>가 캐릭터에 집중되는 영화인 만큼, 관객들이 모든 것을 실제와 같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 이에 메릴 스트립이 당면한 문제는 바로 기타였다. <맘마 미아!>로 검증 받고, 한 때 오페라 가수를 꿈꿨던 그녀이니만큼 노래 실력이 출중하다는 사실은 누구나가 알고 있지만, 기타는 그야말로 걸음마부터 시작해야 했던 것. 기타를 배우기 위해 촬영 수 개월 전부터 특훈에 들어간 메릴 스트립은 기타 선생님에게 어쿠스틱 기타를 먼저 배우고, 몇 개월 뒤 전자 기타로 갈아타 매일같이 연습에 몰두했다. 이러한 메릴 스트립에 대한 조나단 드미 감독의 “메릴이 멋진 기타 연주가가 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엄청난 노력파기 때문이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코멘트는 그녀의 노력을 입증한다. 특히, ‘더 플래쉬’ 밴드와 함께 바에서 ‘Let’s Work Together’를 부르는 장면에서 사전 디렉션 없이도 무대를 떠나 관객들에게 다가가 자연스럽게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등 영화 속에 녹아든 퍼포먼스를 보여준 메릴 스트립에게는 단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 올 라이브 공연으로 무대를 꾸민 <어바웃 리키>ⓒUPI
조나단 드미 감독은 극중 ‘리키’의 밴드, ‘더 플래쉬’를 위해 80년대 록의 전설 릭 스프링 필드를 리드 기타로, 이외에도 키보드, 베이스, 드러머에 최고의 뮤지션 출신 배우들을 캐스팅 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몇 주 전에야 결성된 ‘더 플래쉬’ 팀은 치열한 리허설에 돌입했다. 리허설은 매우 강도 높은 훈련의 연속이었고, 조나단 드미 감독을 포함한 모든 외부인들의 리허설장 출입을 금지시켰다. 그 결과 ‘더 플래쉬’는 완벽한 진짜 밴드로 탄생할 수 있었다.

특히, 릭 스프링필드는 메릴 스트립이 얼마나 음악에 전념하는지를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 있다. 하지만 메릴 스트립은 “원래 조나단 드미 감독이 나에게 한 말은 ‘딱 3곡 이에요. 쉬울 거예요. 3곡을 2주 동안 연습하면 되는 거예요’ 였다. 하지만 실제 촬영에 들어간 영화에서 우리가 소화해야 하는 곡은 무려 10곡이었다. 정말 힘들었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전하며, 그녀와 ‘더 플래쉬’ 멤버들이 보여줄 완벽 무대를 기대케 하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라이브 무대로 록스타로 완벽 변신한 '메릴 스트립'을 예고한 영화 <어바웃 리키>는 오는 9월 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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